챌린지 1주차 위클리 회고

윤뿔소·2024년 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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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boost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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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현업을 경험한 뒤로, 프론트엔드로 수박 겉핥기 식으로 개발에 임했고, 또 내가 진정 좋아하는 거라서 시작하게 됐는데 힘들다고 대충하고 있는 모습에 조금 현타가 왔습니다. 다시 말해, 저는 개발자로서 실력을 낼 수 있는 '근거'에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재미와 더 단단한 신념을 가지기 위해, 개발의 시야와 근거를 넓히기 위해 그 이후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개발과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여유 있는 회사를 지원하거나, 다른 언어를 습득해 다양한 플랫폼의 개발을 경험하거나, 심지어 대학을 가기 위해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 네이버 부스트캠프가 모집하는 걸 봤습니다.
커리큘럼까지 따져봐서 6개월 간 기본에 충실하자는 슬로건을 보고 마음이 동해서 바로 지원을 했습니다.

부스트캠프 1차부터 2차까지

1차, 베이직, 2차까지 경험하고 나서 드는 생각은 정말 제가 한없이 조그맣다는 것을 깨닫고 성찰이 많이 됐습니다. 이 코드를 왜 쓰는지도 모르고 자연스럽게 쓰고, 귀찮다고 내가 쓰던 코드만 쓰고, 챗GPT한테 의존하는 모습을 보고 '이래서는 안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점들에 대해 개발하면서 최대한 진행해봤습니다.

  1. 의사코드 작성
    야생형이 가까운 사람으로서 설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코드를 작성했습니다. 요구사항 파악 및 의사코드 작성으로 없애려고 노력했습니다.
  2. 클래스형
    함수형만 썼던 사람으로서 클래스가 어떤 이점, 왜 쓰는지도 모른채 살았습니다. 메모리가 효율적이라는 얘기를 듣고 최대한 써보려고 했습니다.
  3. 리팩토링
  4. 중단점, log

등 많은 걸 배웠습니다. 그래서 1차와 2차는 확연히 다르게 개발에 임했다고 생각합니다.

2차 이후 챌린지 1주차

Learned / Liked

간단히 말해서 '베이직보다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배우는 것도 많다' 였습니다. 특히 알고리즘으로 구현해야하는 CS 지식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리눅스, 쉘 스크립트, XML, JSON, 메모리 관리 등을 배우면서 정말정말 어려웠지만 개발을 진행하면서 필수로 알아야하는 주제라고 생각해 열심히 학습했습니다. 가비지컬렉터나 리눅스, 쉘 등을 조금 알게 되니 밀린 숙제를 끝마친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특히 sh로 만드는 쉘 스크립트를 사용해서, 템플릿 리드미와 gist에 연결시키는 자동화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이걸 만들었을 때 되게 뿌듯했습니다 ㅎㅎㅎ 미션을 만드는 시간을 줄여주는 게 되게 기분 좋았습니다 ㅎㅎ

Lacked

하지만 학습하면서 생각보다 코어 타임이 길어져 조금 지친 면도 있었습니다. 또한 하루에 정해진 시간 없이 학습하기 때문에 앉아서 집중하지 않고 멍때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목요일까지 학습하면서 많은 정보가 들어오고, 그에 따른 피로와 새벽까지 이어지는 학습과 기록 덕분에 뇌를 많이 쓰고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운동을 하지 못해 찌뿌둥한 상태로 있으니 머리가 아픈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침 운동은 꼭 하고 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성실도가 조금 떨어진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 같았습니다. 학습 정리도 다양하게 작성하지 못하고, 배경지식 내에서 그냥 작성한 거 같았고, 공지를 안읽어서 틀리게 해석한 경우, 언제 한 번은 구현에 집중하고, 뇌가 지친 나머지 '내 결과 제출'을 제출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Longed for

이를 위해서 수면 코어 타임 02:00 ~ 08:00을 지키면서, 2시까지는 무조건 끝낸다는 사명을 세워봤습니다. 목표 지향적인 저를 고양시키면서, 수면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구현을 다 끝내야 자지만요 ㅠ
또한 너무 졸리면 12시 ~ 1시 타이밍에 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커피 한 모금해서 낮잠 타임을 진행시켜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또, 8시에 바로 일어나서 아침 햇살을 받든, 헬스장을 가서 30분이라도 운동하든 어떤 방법이든 운동을 하고나서 개발을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성실도 체크를 위해 J230_정지호님이 만들어주신 체크리스트를 본따서 저만의 체크리스틑 만들었습니다. 이제 한 눈에 보이는 체크리스트로 성실도를 회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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