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은 ‘잔고 차감’이 아니라 ‘새로운 거래(UTXO 생성)’ 방식
일반적인 은행 계좌(잔고 방식)에서는:
- A 계좌에 1BTC → B 계좌에 1BTC 송금
- A 계좌 -1 BTC, B 계좌 +1 BTC (잔고 변경됨)
그런데 비트코인은 이렇게 작동하지 않음!
비트코인은 잔고를 직접 줄이는 게 아니라, 이전 UTXO를 없애고 새로운 UTXO를 만들면서 거래가 이루어짐.
🔹 비트코인 거래 예제:
👤 당신은 0.7 BTC, 0.3 BTC UTXO를 가지고 있음.
💰 친구한테 0.8 BTC를 보내야 함.
1️⃣ 0.7 BTC + 0.3 BTC 두 개의 UTXO를 사용해서 1.0 BTC를 만듦
2️⃣ 0.8 BTC는 친구한테 보냄
3️⃣ 거스름돈 0.2 BTC는 너에게 새로운 UTXO로 생성됨
📌 결과:
이전 UTXO(0.7, 0.3 BTC)는 네트워크에서 소멸됨
새로운 UTXO(0.8 BTC → 친구, 0.2 BTC → 너)가 생성됨
🔹 비트코인 계좌 잔고처럼 보이는 이유?
비트코인 지갑 앱에서는 마치 "잔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개의 UTXO들을 합쳐서 계산한 것.
그래서 비트코인을 보낼 때 잔고에서 일부 차감되는 게 아니라, 새로운 거래 내역이 만들어지는 것.
즉, 비트코인은 "기존 금액을 차감하는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UTXO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동작함.
🔹 왜 비트코인은 기존 잔고 차감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UTXO를 생성할까?
비트코인이 UTXO 모델을 사용하는 이유는:
1️⃣ 더 강한 보안 (이중 지불 방지)
만약 비트코인이 은행처럼 잔고 차감 방식(Account Model)을 사용하면, 동시에 같은 돈을 두 번 보내는(이중 지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큼.
예를 들어,
당신이 1 BTC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고,
A한테 1 BTC, B한테도 1 BTC를 동시에 보내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처리 순서가 꼬이면 둘 다 승인될 수도 있음! (이중 지불 문제)
📌 UTXO 방식이라면?
한 번 사용된 UTXO는 더 이상 쓸 수 없기 때문에 이중 지불 자체가 불가능.
사용되지 않은(미사용) 코인만 유효하기 때문에, 트랜잭션 검증이 훨씬 명확함.
2️⃣ 병렬 처리(병목 문제 해결) → 확장성 증가
비트코인은 탈중앙화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여러 노드가 동시에 검증해야 하는데, 잔고 차감 방식이면 트랜잭션 처리 속도가 느려짐.
💡 UTXO 방식이라면?
각각의 UTXO는 독립적이기 때문에 여러 노드가 동시에 트랜잭션을 검증할 수 있음.
예를 들어, 당신이 0.5 BTC, 0.3 BTC, 0.2 BTC 총 1 BTC를 보유 중이라고 하면,
→ 각각의 UTXO를 병렬로 검증 가능.
반면, 계좌 방식은 전체 잔고를 체크해야 하므로 동시 검증이 어려움.
즉, UTXO 방식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여러 트랜잭션을 동시에 검증할 수 있어 더 빠름!
3️⃣ 프라이버시(익명성) 향상
비트코인의 UTXO 모델은 기존의 계좌 기반 시스템보다 익명성이 높음.
계좌 방식은 하나의 고유한 주소(계좌 번호)로 모든 거래가 연결됨.
UTXO 방식은 새로운 주소를 계속 생성하면서 송금 가능 → 특정 주소를 추적하기 어려움.
예를 들어, 거스름돈을 받을 때마다 새로운 UTXO가 생기기 때문에 한 주소에서 계속 거래가 일어나는 것이 아님.
즉, 모든 거래가 같은 계좌에 남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코인처럼 동작하기 때문에 익명성이 향상됨!
✅ 결론: UTXO 방식의 핵심 장점
1️⃣ 이중 지불 방지 → 한 번 사용된 코인은 다시 사용할 수 없음.
2️⃣ 빠른 병렬 처리 → 여러 개의 트랜잭션을 동시에 검증 가능.
3️⃣ 프라이버시 향상 → 새로운 주소를 계속 생성하면서 송금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