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문: 개발자가 블로그를 운영하면 좋은 점
먼저 이 아티클을 고르게 된 이유부터 말하자면, 나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벨로그 이전에 깃허브 블로그를 1년 좀 넘게 운영한 경험이 있다. 그 때는 무분별한 코딩테스트 풀이와 여기저기서 짜깁기한 개발 개념 정리 글 등을 작성했었는데, 뒤돌아와서 다시 읽으려니까 알맹이가 없는 글 같다는 생각도 들고 조금 창피했다. 그러다 안드로이드 사전 캠프를 진행하게 되면서 새롭게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벨로그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글의 방향성을 못 잡고 있는 것 같아서 이 아티클을 읽어보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선택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가장 도움이 된 내용은 “글을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눠라”인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 알게 된 내용을 마구잡이로 적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정리 후에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눠 작성한다면 방황하고 있는 나의 글에도 길잡이가 생기지 않을까?
두 번째로 도움이 된 건, 글을 작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게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의 고민, 생각 등을 정리할 때 꽤 많은 시간이 들어 좀 대충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고민과 생각은 많이 하되 간단하게 정리해 작성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마지막으로, 실수를 가감 없이 작성해도 된다는 것을 배웠다. 지금까지 사소한 실수는 ‘에이, 뭘 이런 것까지 기록으로 남겨~’ 라는 생각에 넘어갔었는데, 기록으로 남겼다면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실수에 부끄러워 하지 않고 냅다 공유해버리는 사람이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