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4주차 회고록

백광호·2021년 1월 5일
1

또다른 시작

2주차 회고록에서도 얘기했지만
코스를 잘 따라갈 수 있을지 많이 불안했고,
전공자가 아니기때문에 실력이 낮아 그에 대해 불만족스러웠다.
처음이나 지금이나 실력에 대해 불만족스럽고 불안한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때 어느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영상에서는 자기 실력에대해 불안하고 만족스럽지 못한건
당연한것이고 이 불안, 불만족은 안고가야되는 것이라 했다.
항상 더 나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영상을 보고나서 어느정도 공감이 되기도 했다.
처음 들어왔을때랑 지금이랑 실력에대한 불만족, 불안감은 여전하다
나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무엇을 새로 배웠고,
무엇을 제대로 학습하지 못했는가?

코플릿의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복습하다보면 그런 생각도 들었다.
개념을 이해해서 문제를 풀고있다기보단
문제 전체를 외워서 답만쓰고 있는건 아닌가하는 생각,
수도코드만 작성할줄알고 코드로는 제대로 써내려가지 못하는거같은 생각,
레퍼런스에 비해 내가 작성한 코드는 뭔가 쓰레기같다는 생각

이런 생각들로 가득하다 그 영상을 보고난 뒤엔
이런것도 나쁘진 않은거같다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문제 전체를 외워서 답만쓰고있다면 그게 가장 보편적인 코드일태고
수도코드만이라도 작성할줄 알고있다면
적어도 개념은 이해하고있다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내가 작성한 코드로도 통과가 됐다면 레퍼런스보다 나을수도 있다.

그때를 계기로 좀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됐다.
불안하고 불만족스러운건 마찬가지지만 계속 공부하면 괜찮지 않을까?

서론이 엄청 길었는데 결론은 이런 생각을 하고난뒤엔
코딩 공부를 새로 하는것 같은 기분이다.
지금 이 기분을 내일도 느낄것이다.

나는 계속 공부를 하게 될테고
또다른 시작을 하게되는것이다.
내일 있을 HA도 내게 있어서 또다른 시작이다.

그렇게 HA를 제출하고 난 뒤에도
Immersive로 넘어가게 되도 또다른 시작을 하게될 테고
기준 미달로 Pre코스를 다시 듣게 되더라도 또다른 시작이다.

어느쪽이 되어도 모자란 내 지식을 채우는 공부임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도 아는만큼 최선을 다해 HA에 임해야겠다.

코스에 대해 좀 더 얘기해보면 매 스프린트마다 느끼는 벽이 있다.
그중 가장 높은 벽은 알고리즘이었던것같다.
아직도 이 벽은 못넘은것같다.

그 외엔 전체적으로는 유연하게 넘어간듯하다
물론 그중에도 몇몇 문제들은 어려운것들이 있긴 했다.
그럴때마다 벽을 느꼈지만 그래도 한두시간정도
삽질하다보면 어떻게든 넘긴 했다.
삽질하면서 배운다는게 이런걸 말하는듯 하다.

마지막 스프린트를 진행할때에는 뭔가 자신감도 생긴것같다.
삽질하며 배운 내용들을 이용해 날씨 앱을 만들 때에는
처음엔 혼자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았는데
적어도 뭔가 만들수는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이것저것 배우다보면 벽의 높이도 점점 낮아지는듯 하다
계속 배우다보면 알고리즘도 언젠가 쉽게 넘을수 있지 않을까?

마치며

내일있을 HA가 어떨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래도 최대한 아는만큼 열심히해서 제출해야겠다.

그래도 Immersive과정에는 들어가고싶다.
내일 HA를 위해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혹시나 이 회고록을 읽는 동기분들이 있으시다면
화이팅해서 HA 통과하도록 노력해보도록 합시다!

profile
안녕하세요

0개의 댓글

관련 채용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