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개발자의 Claude Code 일지 #27: 매일 같은 3줄을 친다

papapat·2026년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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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이렇게 끝낸다

세션을 시작하면 /check를 친다.
오늘 할 일, 기한, 데이터 갭이 한 화면에 나온다.

작업이 끝나면 /closing을 친다.
완료 기록, 대시보드 반영, 내일 우선순위가 한 번에 정리된다.

일주일에 한 번 /weekly를 친다.
통계 데이터가 자동으로 조회되고 메모리에 저장된다.

3개가 전부다.

처음에는 이렇게 했다

"오늘 뭐 했는지 정리해줘."
"pending-tasks 업데이트해줘."
"MEMORY도 바꿔줘."
"대시보드도."

4번 시키면 4번 대답한다. 빠뜨리는 것도 있다.
인박스 확인을 깜빡하거나, 대시보드 갱신을 잊거나.

그래서 하나로 묶었다.

/closing 하나에 7단계가 들어 있다

1. 날짜 확인
2. 오늘 완료 항목 파악
3. pending-tasks.md 업데이트
4. MEMORY.md 갱신
5. dashboard-data.md 동기화
6. 인박스 미처리 건 확인
7. 내일 우선순위 출력

하나하나 시키면 10분이다.
/closing 치면 2분이다.

빠뜨리지 않는다는 거다.
사람은 까먹는다. 스킬은 안 까먹는다.

/check는 아침 브리핑이다

긴급/기한 → 작업 큐 TOP 3 → 메모리 갭

세션을 열고 "뭐 했더라?" 하며 기억 더듬을 필요가 없다.
기한 임박한 것, 오늘 할 일, 확인이 필요한 것.
치면 나온다.

/weekly는 데이터 조회도 한 줄이다

통계 확인도 스킬로 만들었다.
치면 외부 API를 자동으로 조회하고 메모리에 저장한다.

하나하나 열어서 확인하던 걸 한 줄로 줄였다.

세션이 먼저 물어보기 시작했다

어느 날 작업을 오래 하고 있었는데 Claude가 물었다.

"closing 할까요?"

시킨 적 없다.
맥락을 보고 판단한 거다.
작업이 마무리 단계고, 시간이 늦었고, 이전에 매번 /closing을 쳤으니까.

처음엔 좀 놀랐다.
근데 편했다.

이건 자동화가 아니다

스킬은 내가 치는 거다.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는다.
알림도 없고, 스케줄도 없고, 이벤트 트리거도 없다.

수동 반복  →  커맨드 한 줄  →  ???
   Lv.0          Lv.1          Lv.2

Lv.0에서 Lv.1로 올라간 거다.
반복을 없앤 게 아니라, 반복의 단위를 줄인 거다.

그런데 Lv.2가 있다.
내가 안 쳐도 자동으로 실행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에이전트가 여럿이면 더 심해진다

나는 하나의 프로젝트만 운영하는 게 아니다.
여러 워크스페이스에서 각각 다른 에이전트가 돌아간다.

[에이전트 A]  →  shared/  ←  [에이전트 B]
                  ↑
              [에이전트 C]

공유 폴더 하나를 두고, 각 에이전트가 자기 영역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한다.
A가 통계를 갱신하면, B가 그걸 읽고, C가 대시보드에 반영한다.

이 흐름이 전부 수동이다.
/closing으로 트리거하거나, 세션 시작할 때 읽거나.

아무도 안 치면 데이터가 어긋난다.

다음 글에서는

Lv.2 이야기를 한다.
내가 안 쳐도 알아서 돌아가게 만드는 방법.
Claude Code Hooks다.

이 글은 Claude Code 플레이북을 만들면서 배운 것을 비개발자 시점으로 정리한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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