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본적인 기능들은 어느 정도 익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몇 가지 더 알아야될 기초적인 내용들이 있습니다.

Proxy도 그 중 하나죠! 프록시 프록시... 예전에 인터넷 설정할 때나 봤던 낯선 단어에 대해 알아볼 겁니다.

❗ Proxy Server

클라이언트가 다른 네트워크 서비스에 접속하게 해줄 수 있는 서버*

원래는 클라이언트가 서버에 요청하고, 서버가 이에 리스폰스를 주는 방식이었지만
Proxy는 클라이언트와 서버 중간에 위치하여 대신 요청을 받거나 서빙을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주로 보안상 직접접근을 막아야 할 때나 캐시를 저장하여 속도를 빠르게 해야할 때 사용합니다.
참고자료 : https://milkye.tistory.com/202

Forward Proxy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받고 서버에서 그에 대한 결과를 받고 서버 대신 전달하는 서버입니다.
들어오는 요청 중, proxy에서 자체적으로 특정 서비스로의 접근을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캐쉬로 저장해두었다가 대신 꺼내줌으로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죠.

내부에서 외부로의 요청을 처리합니다.

Reverse Proxy

Forward와는 반대로, 외부에서 내부로의 요청을 다룹니다.
외부에서 요청이 들어왔을 때, 적절한 내부 서버에 대신 접속한 후
그 결과를 클라이언트에게 전달합니다.
보안이 중요할 때와, Load Balancing에도 유용합니다.

Load Balancing : 너무 많은 요청이 들어왔을 때, 동일한 서버를 복제하여 요청을 배분하여 처리하는 것!

Nginx Reverse Proxy의 구현

포트로 구현하기

기본적으로 nginx로 reverse proxy 서버를 만든 다음, 특정 포트로 들어오면 특정 역할을 하는 서버의 포트로 연결시켜주는 것으로 구현합니다.

먼저 아래와 같이 기본 설정을 해줍니다.

가장 위에 있는 nginxproxy는 reverse proxy 역할을 하는 nginx입니다.

그리고 밑에 있는 2개는 각각 nginx로 만든 서버와 apache로 만든 서버가 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만들어준 서버는 port가 없기 때문에 외부에서의 접속은 불가능하지만
proxy 서버엔 port가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의 접속이 가능합니다.

8080, 8081을 열어놔서 이 포트로 접속하면 각 서버로 연결시켜 줍니다.

이를 위한 설정파일 중에서 중요한 옵션 몇 가지만 보고 가겠습니다

upstream
server의 'nginx'라고 하는 컨테이너의 80번 port로 접속하겠다
라는 의미입니다. docker-nginx, nginx와 같은 이름은 docker-compose 파일의 이름을 사용하거나 아무거나 지어주시면 됩니다.

server
서비스 별로 서버를 구분합니다.
내용을 보시면 listen 옵션을 통해 8080번 포트만 받게 했고
전체 데이터를 proxy pass 명령어를 통해 들어온 요청을 docker-nginx라고 하는 경로로 전송합니다.

위와 같은 설정을 이해하시고 docker-compose up -d명령어를 이용하여 웹서버를 실행시켜주시고

ec2 인스턴스에 인바운드 규칙에 8080포트와 8081포트를 추가해주고.... 접속해주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8080으로 들어갔을 땐 nginx에서 처리하게 했으므로 nginx의 화면이 뜨고
8081로 들어갔을 땐 apache에서 처리하게 했으므로 apache의 화면이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경로로 구분하기

지난 포스트 때 알아봤던 location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애초에 경로를 다르게 지정해서 기능에 맞는 폴더에 찾아가게 하는 기능입니다.

이 부분의 listen을 80으로 바꿔주고 nginx의 경우와 apache의 경우를 location으로 작성해줍니다.

위의 내용은 경로가 만약 /blog/로 들어오면 nginx로 처리하고,
/community/로 들어오면 apache로 처리하라는 내용입니다.

위의 설정대로 docker compose로 컨테이너들을 실행 시킨 뒤에, 해당 경로에 blog/라는 폴더를 만들고 안에 html을 만들어주겠습니다.

그런 다음 ip/blog/test.html 에 들어가주면...

이렇게 위에서 작성했던 test.html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과정은

1. nginx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옴 (docker exec -it ~~ )
2. deafult.conf 파일에 정의되어 있는 경로상에서 blog 폴더를 만들고 이 안에 보여줄 파일을 만듦

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apache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community 폴더에 html파일을 만들어주고 주소에
ip/community/test.html을 입력하면

아까 작성해놨던 apache TEST 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부서버 요청 경로 변경하기

Proxy 서버에 들어오는 요청을 그대로 내부 서버에 보내는 것이 아닌
Proxy 서버에 들어오는 요청을 내부 서버의 경로 설정에 맞게 바꿔주는 작업입니다.
ex) proxy : www.blog.index.html ==> nginx : www.index.html

위와 같은 설정 변경을 위해서는 nginx rewrite 옵션을 이해해야 합니다.

rewrite는 정규표현식을 이용하여 특정 URL로 바꿔주는 옵션입니다. 추가적으로 몇가지 옵션이 필요하면 설정이 가능합니다.

rewrite 옵션 : rewrite regex URL [flag]
nginx에서 사용하는 regex는 PCRE 구문입니다.
URL : 변경할 url 기재
flag : 여러 개의 location이 설정 되어 있을 때, 변경된 url이 다른 location에 매칭 될 수 있으므로, 이를 처리하는 방법을 결정합니다.
ex ) break flag 옵션은 현재의 location 설정만 따르고 끝냅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proxy : http://123123/blog/test.html
nginx : http://123123/test.html

rewrite ^/blog(.*)$ $1 break;

1. ^ : /blog로 시작하는 부분을 지칭합니다.

2. . : 임의의 한 문자를 의미합니다.

3. * : 0회 이상 나타나는 문자를 의미합니다.

4. $ : 끝나는 문자열을 의미합니다.
   -> ^/blog(.*)$ : /blog를 시작하고부터 그 다음 문자열부터 끝까지
   => /blog/test.html

5. $1 : 바뀔 위의 괄호 안에 들어갈 url이 들어갑니다.
   => /test.html

즉, 위의 옵션은 아래와 같이 작동합니다.

(1) /blog/test.html을 받음
(2) regex에 따라 blog/test.html을 $1로 변경
(3) $1은 아까 설정해놨던 test.html
(4) 최종적으로 /blog/test.html은 test.html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