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나우 채용공고에서 "간편결제"만 보고 유저단의 페이지를 만드는 건 줄 알았는데,
사장님의 결제관리를 위한 웹을 만들 분을 뽑고 있다고 한다.
어딘가엔 쓰임이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 방향을 전환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으쌰으쌰
이전 회사에서 매일 같이 마주하던 숙소 사장님들과 유사한 점(ex. 부동산을 소유할 만큼의 경제력이 있는 중년이상의 자영업자)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 이분들에 빗대어 주유소 사장님들의 특징을 추측해보았다.
위와 같은 타깃을 전제로 할때
1) 모바일 이용이 가능하고
2) 기존에 사용하던 페이지와 비슷하거나 / 아주 배우기 쉬우며
3) 관리가 편리한
이라는 세가지 특징을 가진 페이지를 기획해보기로 했다.
기술이나 UX기획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은 1번과 3번을 제외하고
"2) 기존에 사용하던 페이지와 비슷하거나 / 아주 배우기 쉬우며"에 맞는 기획을 위해 "주유소 관리 시스템"을 검색해보았다.
(이미지 출처: 신신정보시스템 / 참고: 우주피엔씨(주))
어...음... 아주 옛날식....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들은 주유소 운영에 대한 전방위적인 기능(유류재고관리부터 현금고객관리까지)을 가지고 있어서, 지금 기획하려는 결제관리 페이지를 비교하기에는 사이즈가 너무 컸다.
그래서 기존의 시스템과 비슷하게 만들기 보다는
제공하는 기능을 아주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