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마음가짐

bang·2023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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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에서 벌써 6일째 되는 날이다. 오자마자 첫 3일동안 바로 미니프로젝트를 시작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처음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는 재밌었지만 하루종일 그것도 3일동안 프로그래밍만 한다는게 생각보다 힘들었다. 학교 다닐 때는 학교수업, 과제 등 다른 해야할 것도 있어서 내가 개발공부를 못하고 있다고 핑계를 댔는데 막상 와서 하루종일해보니까 이것도 힘들다. 뭐든지 하루종일하면 힘들겠지만……

정글에서는 매주 조원들도 바뀌고 팀단위로 모든게 돌아가서 협업하기 좋은 거 같다. 팀원분들한테 내 생각을 명확하게 얘기했다고 생각해도 뭔가 미묘한 차이가 있어 더 명확하게 내 생각과 의사를 전달하는 법과 발표를 긴장하지 않고 잘하는 법도 배우고 싶다.

그래도 살면서 다른 거 하나 신경쓰지않고 딱 하나에만 매달려서 공부한 적이 없는 거 같다.(수능 때 이렇게 공부했어야하는데….) 그 동안의 나는 조금만 힘들면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여기 정글에서는 5개월동안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임해서 정글이 끝난 후에도 문제를 마주쳤을 때 도망가지 않고 해결하는 자세를 기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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