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OSCCA] 마스터 활동

chaen·2025년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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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 활동 기간(9주) 2024. 8. 10 (토) - 2024. 11. 2 (토)

소그룹 회의

Design system renewal 팀에서 할 작업을 제안하고, 각자 맡을 파트를 분배했다. 내가 제안했던 컬러 피커, 뒤로가기 버튼, UI 프레임워크 등을 포함해 기존 아이디어 중 최선의 방안을 고민했다. 혼자 고민할 땐 최선책을 찾기 어려웠지만, 관심 있는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니 확실하게 정할 수 있어 좋았다.

이때쯤 팀 프로젝트에선 나 혼자 열심히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리뉴얼 팀에선 모두가 적극적으로 임해 더 열정이 솟았다.

이슈 제기

챌린지 기간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이슈를 제기하고 풀 리퀘스트를 통해 해결까지 진행해 보았다. 아쉽게도 처음 제안했던 이슈는 다른 분이 해결해주셨지만 ㅎㅎ 내 이슈들은 프로젝트의 딥한 부분까지 건드리는 것 보단 간단한 ui 개선, 오류 수정이 위주였다. 여기선 전공인 UI/UX에 더 취중한 것 같아 아쉽기도 했지만, 내가 아니면 잘 개선되지 않았을 거다~ 라고 좋게 생각하고 강점을 발휘해보았다.

MU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작성한 이슈는 앞으로도 참고가 될 것 같아 링크를 첨부해두겠다. 그동안 프레임워크보단 직접 만드는 컴포넌트! 에 집중했어서 잘 모르던 기술들이었는데 좋은 기회로 지식을 쌓게 되었다.

풀 리퀘스트

제기한 이슈를 바탕으로 기여를 진행하였다. 직접적으로 코드를 수정하기도 했지만 그것보단 기존 코드를 리팩토링하고, 불필요한 파일 삭제하는 풀 리퀘스트를 주로 맡았다.

우리 팀의 가장 큰 과제였던 컬러피커는 시간 여건 상 디자인, 컬러 선정만 진행하고 다른 팀원 분이 구현해주셨는데 꼭 만들어보고 싶던 터라 많이 아쉬웠다. ㅎㅎ 그래도 구현하고 보니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이 있어서 (팀원분은 그대로 잘 구현해주셨지만) 수정하면서라도 코드를 만져보게 되었다. 예쁘지 않나요?

전역적으로 테마를 저장하는 건 이전에 이슈에 올렸던 문제였는데 플러그인 상 vscode(백단)과 연결되어 있어서 추후 팀원분이 수정해주셨다. 그런데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 나중에 다시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메모

View 팀 모임 및 시상식

팀 네트워킹

두 차례 정도 view 팀원분들과 만나 네트워킹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중에서 가장 스펙이 없는 것도, 전공자, 현업자가 아닌 것도 나뿐이라 얼른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ㅠㅠ) 팀원분들을 만날 때마다 멘토님께서 도움이 많이 되는 이야길 들려주셔서 동기부여가 되었다.

시상식

시상식 전 일주일 간 팀 발표용 ppt와 대본을 수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쯤 전공 졸업전시의 최종 심사 기간이라 매우 바빴는데, 그래도 틈틈히 기여할 수 있음에 기뻤다. 사실 멘토님께 리드 멘티 제안을 받았지만 너무 바쁜 스케줄에 괜히 누가 될까봐 정말 아쉬워하며 거절했었는데 리드 멘티 만치로 팀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나저나 구글 ppt 너무 불편하다.. 피그마로 가져가고 싶은 충동이 마구 들었다. ㅋㅋㅋ

팀 시상식에 조금! 늦어 단상엔 올라가지 못했지만 인증샷도 찍고, 마지막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팀원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다들 대단한 노력을 하고 계셔서, 얼른 졸업 프로젝트를 끝내고 개발로 돌아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약 13주간 고생한 우리 팀원들에게 박수~


최종 후기

엄청난 실력자들만 하는 줄 알았던 오픈소스가 생각보다 가까웠고, 즐거웠다. 물론 아직 프로젝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고, 졸업 프로젝트와 병행하느라 더 많이 기여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이번 경험이 뜻깊었다는 건 틀림없다. 2024 오스카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처럼 나도 개발에 더 흥미를 갖고 즐거움을 느꼈으면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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