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활동은 지난 9월 쯤에 종료되어 자세한 건 기억이 잘 안 나지만ㅎㅎ 최대한 기록을 찾아보면서 회고하려고 한다. 다음 githru 오픈소스에 참여하는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참고로 나는 백엔드, 시스템 관련보다 UI/UX, 프론트 위주로 기여하였다.
합격 연락을 문자와 메일로 전달받았다.
살짝 긴장하고 있었는데 합격자 리스트에서 이름이 보여서 반가웠다.
디스코드에 참여하고, 첫 번째 활동인 발대식을 기다리면서 프로젝트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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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토요일, 알바를 빼고 서초에서 발대식에 참여했다.
팀 미팅 전 여러 멘토님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은 "오픈 소스 컨트리뷰터는 굉장히 희소성이 있다." 는 문장이었다. 아무래도 취준생의 입장이라서일까 ㅎㅎ 코딩도 잘 못하는데 괜히 지원했나 싶다가도 시작도 전에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강연 후 팀 미팅이 있었다. 각자의 키워드와 함께 자기소개를 하고, 간단한 프로젝트 소개와 미팅 일정도 정했다. 이후 대부분의 팀원들과 카페에서 저녁까지 커피챗을 진행했는데, 같은 진로의 취준생, 대학생, 현업자들과 대화해보는 게 처음이라 흥미로웠다. 주중 5일 내내 개발 일을 하면서도 주말에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현업자분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이후 약 네 번의 세미나를 통해 프로젝트 구조와 동작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각자의 관심 분야에 따라 팀을 engine과 view, 그리고 소그룹으로 나누어 기여하게 되었다. 나는 4조에 들어가 조장 역할을 맡아 UI 개선을 담당했다.
챌린지 기간 동안 팀과 상관없이 다양한 이슈를 제기했다. Githru를 개발자 버전으로 설치해야 풀 리퀘스트를 시도할 수 있었는데, 챌린지 기간에는 설치가 원활하지 않아 시도해 볼 방법이 없었다.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이슈를 제안했는데, 이 중 컬러 피커, 뒤로가기, ui 프레임워크, 글자 색 변환, mui, node 버전 업그레이드 등을 이후 마스터 기간에 개선할 수 있었다.
일부 이슈는 프로젝트의 깊은 기술적 이해가 필요하거나 구조를 처음부터 뜯어고쳐야 하는 문제가 얽혀 있어 내 수준에선 이해하기가 어려워 아쉽게도 이슈 칸에 남겨두게 되었다. ㅠㅠ
Githru 깃허브가 아닌 테스트용 깃허브에 첫 풀 리퀘스트 연습을 해보았다. 커밋만 주로 해왔던 터라, 연습 없이 남의 깃허브에 직접 코드를 올리기가 부담스러웠지만 성공적으로 반영되었다. 또한 chart.js
라는 기술을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d3
를 바로 사용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첫 성공이라 두근두근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이제 이슈도, 풀 리퀘스트도 성공했으니 팀의 퀘스트를 하나씩 해결해나가고 진정한 기여를 할 때가 되었다. 마스터 기간 동안의 작업은 다음 글에서 정리해보려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