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지원, Githru-vscode-ext 사용 후기

chaen·2024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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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계기

TMI지만, 조금 더 일상에서 정보들을 습득하고자 + 현업 종사자분들을 더 가까이서 만나고자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여러 사람들을 팔로했다. 그리고 피드에 뜬 게시글 중 올해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의 체험형 멘티를 모집 중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사실 올해 연말에는 네이버 부스트캠프에 지원해 더 배우려고 했는데 졸업 프로젝트와 부트캠프를 동시에 하다 보니 문제 해결력 테스트를 공부할 여력이 없었다. 이에 2학기에 졸업과 병행하며 진행할 의미 있는 (팀) 프로젝트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개발 분야에서 굉장히 좋은 문화라고 생각하는 '오픈 소스' 에, 멘토의 지원을 받으면서 기여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느껴졌다.

올해 모집 공고는 이 링크에서 찾아볼 수 있고, 나는 다양한 매력있는 프로젝트들을 다 읽어본 후 그 중 타입스크립트를 쓰고 프론트 단, 디발자 등을 선발하는 두 프로젝트를 1,2 지망으로 작성하였다.

Githru-vscode-ext

이 오픈소스는 git의 metadata 구조를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든 프로젝트였다. 나는 원래 git GUI인 소스트리나 git graph를 사용했었는데 이런 저런 에러가 매번 발생해서 결국 git bash로 돌아가게 된 케이스였다. 그럼에도 항상 gui적 아쉬움이 남아있었는데 이 오픈소스는 git bash나 vscode의 git commit을 이용하면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지원하고 있었다. (분석 기능이라던지)

이 프로젝트의 경우 사전 과제가 있어 지원 전에 미리 설치하고 작동시켜 보았다. 사실 get started 부분에 npm build:all 하라는 명령어가 있었는데 아무리 시도해봐도 안되고.. 그냥 익스텐션에서 깔고, 디버그 모드에서 실행한 후 git token을 입력해주었더니 여타 익스텐션과 마찬가지로 하단 버튼을 통해 진입할 수 있었다.

사전 과제가 아쉬운 점이나 추가로 개발되면 좋을 것 같은 기능을 적는 거여서 여러 방면으로 분석 후 느낀 점을 작성했다. 과제로는 1가지만 적으라고 해서 하나만 적고, 나머지를 말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아쉬운 점

UX

화면 오른쪽에 보면 파일 구조와 기여자 퍼센트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파일 구조에서 애니메이션이 굉장히 부드럽게 넘어가고, 깔끔한 ui라 시도가 좋다고 생각했지만 '뒤로 가기' 에서 아쉬움을 느꼈다.

파일 구조의 경우 다시 부모로 이동할 때 부모 요소가 아예 왼쪽에 나타나있다면 다시 돌아가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기여자도 한 명의 기여자 커밋만 보았다가 다시 전체 기여자 커밋으로 돌아갈 때 물리적인 뒤로가기를 만드는 것이 더 UX적으로 좋을 것 같다. 한 번 클릭하면 알 수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처음 진입했을 때 멈칫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마지막으로, 처음 봤을 때 위의 커다란 그래프는 뭔가 했는데 코드 수와 날짜였다. 조금.. 많이 추상적인 느낌이라 마우스를 올렸을 때 정확한 수치로 표현을 해준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부분은 크레페의 필터 부분을 보고 생각하게 되었다.

UI

사용자가 포인트 컬러를 RGB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시도는 좋다.

그런데 반영이 좀 애매하게 된다. 컬러를 선택했을 때 해당 브랜치에서 전체 적용이 되고, 다른 브랜치는 기존 컬러로 남아있다. 이때 githru를 재접속하면 그제서야 바꾼 컬러로 모든 브랜치가 적용된다. 한 번에 모든 브랜치에 적용이 되게 하던지, 아님 해당 브랜치만 계속 바뀌게 하던지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전체 컬러가 똑같다! 그래프나 폴더 구조에서 명도 등에서 차이를 줘서 5개 정도의 컬러시스템으로 표현한다면 훨씩 가독성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선택하는 모든 컬러마다 그걸 반영하기 어렵다면 차라리 프리셋으로 여러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던지, 아예 프로젝트의 메인 컬러로 구성한다던지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서

마지막으로 문서를 더 상세하게 작성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처음 깃헙에 진입했을 때 read.me에 별다른 설명 없이 기여자가 가장 크게 자리하고 있는 게 조금 아쉬웠다. 유명한 오픈 소스나, 2지망으로 지원한 ArgoCD는 부분을 굉장히 상세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것 같아, 기능 외로 이 부분을 보완했으면 좋겠다.

아쉬운 점을 찾아보라길래 그 부분 위주로 작성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필요한 기능만 넣어 잘 만든 것 같다! 조금 더 복잡한 레포에서 열면 더 다양한 기능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모두 살펴본 결과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이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되었다. 2지망도 썼지만, 결국 1지망에 붙었기 때문에 더 나열하지 않겠다. 참고로 요키라는 프로젝트에 지원했었다.

그럼 진행과정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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