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ma로 작성한 wireframe을 기반으로 Claude Design으로 디자인 작업을 한다. 개발 영역에서는 생성형 AI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므로 AI를 활용하는 마지막 지점이다.
Claude Design을 통해 디자인을 입히면서 보니 wireframe을 작성할 때 놓쳤던 부분들도 새로 발견된다. 내가 간과했던 부분을 Claude Design이 알아서 해주는 경우도 있고, 그런 부분을 엄한 방식으로 임의로 채워 넣어 내가 방향성을 다시 잡아준 경우도 있고. 때로는 내 의도대로 만들어지긴 했는데 디자인을 입혀 보니 뭔가 애매해서 함께 수정한 부분도 있다.
내가 대략 느낌만 잡아둔 부분에 대해서 Claude Design이 내가 생각하지 못했지만 꽤 괜찮은 방식으로 구체화한 부분도 있는데, 그런 걸 보면 사람들이 왜 AI를 사용하여 기획을 하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물론 기획자나 디자이너 관점에서는 AI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겠지만 그쪽 역량이 크지 않은 나로서는 AI와 협업하는 편이 훨씬 나은 것 같다.
지난 시간에는 삽질만으로 5시간치 토큰이 전부 만료되었지만 이번에는 홈/피드/기록 탭을 마무리하고 나 탭 진행 도중 토큰이 만료되었다. 그리고 어찌저찌 디자인 작업을 마무리했다.
프로젝트 저장소를 만들었다. 가칭 NF는 중단하고 가칭 CW의 기획을 이어나가 앱 이름은 MoveSketch, 무브스케치로 정했다. 가벼운 조깅과 라이딩의 기록을 이미지로 남기는 앱이다. 처음에는 생성형 AI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것도 생각해 보았지만 파츠 기반으로 쌓아 올리는 게 좀 더 이 앱의 감성에 맞을 것 같아서 레이어를 쌓아 이미지를 만들기로 했다.
프로젝트 관리는 GitHub Projects를 통해 하기로 했다. 학생 때는 Jira와 Slack을 연결해서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 같다. 이젠 다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개인 프로젝트에서는 GitHub Project로 충분할 것 같다. 개발 경험이 없다 보니 어느 정도 걸릴지 감은 잘 안 오지만 일단 대략 일정을 적어 보았다. 수업이 있는 날 구현 작업을 하고 그 외 화목토 정도에는 풀타임으로 작업하지는 못 해도 문서화 및 리팩토링 작업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있다.
처음부터 기간을 널널하게 주는 것보다는 살짝 타이트하게 주면서 조금씩 딜레이되는 편이 나은 것 같더라. 기간이 널널하면 안심하고 있다가 분명 시간이 충분했는데도 촉박하게 끝내기도 하니까 말이다. 흐름이 잘 읽히는 것은 촉박하게 하기보다는 미리미리 해두는 걸 선호하지만 흐름이 잘 안 읽히는 건 끝까지 미루는 경향이 있더라. 앱 개발은 처음 하는 영역이기에 후자에 가깝게 흘러가고 있다. 그러니 이런 건 늘어질 걸 고려해서 좀 촉박하게 잡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