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게임이 참 좋았다. 맞벌이셨던 부모님으로 인해 게임이라는 매체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고,
아무 생각없이 다양한 감각기관을 자극해주는 '게임'이라는 소재는 나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고등학교 시절에 대입을 앞두고 진로가 명확하지 않았때 나는 어릴적부터 'RPG Maker2003' 으로 아주 형편없는 게임을 만들곤 하던 나를 떠올리며, '게임 업계 종사자'로서의 미래를 확신하던 순간이었다.
게임업계에서 PM으로
학부생 시절 프로젝트 관리 수업을 통해 전반적인 프로젝트의 관리에 대한 이해와 동시에 PM 이라는 직무를 배우게 되었다. 해당 수업에서 PM으로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모든 것을 관여하고, 확인하여 프로젝트 완료까지 파트별 담당자들과 함께
하는 것을 직접 느끼며 PM이라는 직무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전역을 얼마남겨 두지 않고 나에 대한 강점과 스펙을 정리하며 취업시장을 분석하던 중
군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유관부서 사람들과 협업하고, 많은 인원들을 마주하며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일정을 확인하고, 업무난이도와 개인의 임무수행능력을 고려하여 업무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이 내가 알고 있던 PM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에게 있어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던 중간관리자의 경험이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단순히 '게임업계 종사자' 에서 '게임업계 PM'으로 직군으로 미래를 구체화하였다.
😮 현 실태
- 컴퓨터공학과 졸업(4.2/4.5)
- ROTC 장교복무(2년 4개월)
- IT관련 대외활동(2가지)
- 교내 동아리 활동(IT무관)
- 정보처리기사
- 토익스피킹 LV6
내가 가진 스펙은 위와 같다. 다만 나에게 있어 가장 큰 디메리트는 군 생활로 인한 전공 공부의
단절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부생 시절 휴학 후, 군복무를 마치고 다시 복학을 하지만, 장교에 경우에는 반드시 학사학위가 필요하기 때문에, 중간에 쉼 없이 다이렉트로 졸업 후 임관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나는 다시 공부를 해야만한다. 부족한 CS파트부터, 학부생 이후로 거의 하지 않았던
코딩까지, 남들이 피땀흘리며 노력했던 것에 두배, 세배로 열심히 해서 차후 게임 업게 PM로서 역량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만 한다.
그에 따라 나는 다음과 같은 목표를 두고 공부중이다.
📌 2022 하반기 목표(취업관련)
- 게임관련 기사나, 특정 게임을 분석하는 글 게시하기(주 1회)
- 언리얼엔진 공부 후 복습기록 남기기(게임 개발에 대한 이해)
- 게임회사 채용공고 확인하기
-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 수정
- cs공부
관련하여 목표를 설정하게 된 계기는 전역 직전에, 다양한 IT관련 회사에 지원했다. 전공 공부의 단절을 염려하여, PM 직군 뿐만 아니라 타 직군에도 지원을 했다. 취업시장을 파악해보기 위함이었지만, 결과는 처참했고, 감사하게도 이를 통해 나에게 부족한 점과 이를 어떻게 채워야할지를 분명히 보이게 되었다.
나는 항상 남들보다 느린 사람이다. 남들이 한번에 하던 것도, 나는 두번 세번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것이 취업에 있어서도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크게 돌아가는 길일지라도 결과적으로 성공하게 되는 꾸준한 도전정신으로 이제 취업의 문을 두들여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