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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스프링으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KPT 회고를 작성하려 한다.
KPT 회고란 Keep, Problem, Try의 약자로 회고 방법 중 하나라고 한다.
- Keep은 좋았거나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부분
- Problem은 부족했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
- Try는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
KPT를 진행하기 전에 나의 느낀 점
주어진 시간은 주말을 포함해서 6일이었지만, 주어지는 요구사항은 절대로 6일 안으로 다 구현하지 못할 양이었다. 필수 요구사항만 먼저 구현하고 나머지 요구사항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야 했지만, 욕심이 불타오른 나머지, 다 구현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팀원들과 설계에 들어갔었다. 그러나, 이것이 양날의 검이 된 듯 하다.
이제야 겨우 CRUD와 스프링 시큐리티를 공부해왔는데, AWS의 S3를 사용하는 것과 소셜 로그인, 멀티 미디어 파일 업로드 등, 배우지도 않은 기능을 스스로 학습하여 프로젝트를 나아갔어야 했다. 그러나, 주어진 시간은 단 6일이라 학습할 시간도 충분치 않았다.
빠르게 설계를 다한 뒤, 구현에 들어갔지만 난이도가 어렵고 양이 많은 요구사항때문에 팀의 사기가 죽은 적도 있었고,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테스트 케이스 작성과 Postman을 통한 통합 테스트를 작성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행해보니 어느정도 완성도를 갖춰지기 시작했으며, 하다보니 많은 요구사항을 채웠으며 몇 가지는 구현하지 못한 채로 마무리되었다. 그만큼 아쉬움이 있었지만, 많은걸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됐다.
다음으로, 팀원들과의 KPT 내용을 적어본다.
Keep
- 팀원들의 높은 참여도와 밝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협업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 서로 가감없이 얘기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회의 시간을 정해둬서 습관적으로 코드를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공유하는 것이 좋았다.
- 첫 만남부터 마지막까지 개인학습 및 과제를 할때나 팀 과제를 할때나 항상 아침, 점심, 저녁으로 회의하는 시간을 가져 팀원들간 친밀도를 올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 팀원들끼리 주기적으로 모여서 회의하는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이야기도하며 친해지는 과정이 실제 팀 프로젝트에 들어가며 포텐이 터졌다 생각됩니다.
- 팀원들이 짠 코드를 분석해보는 시간도 가졌었는데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부분은 찾아보고 이해하는 과정 덕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Problem
- refreshToken을 다루지 못한 점과 소셜 로그인을 연동, 멀티 미디어 파일 업로드 기능을 구현하고 싶었지만, 다른 기능을 구현하느라 시도해보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 나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팀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은 것 같아서 그게 아쉬웠다.
- Spring Boot를 학습하며 재미를 느꼈지만 전체 게시글을 조회하는 부분에서 다른 기능을 참고하여 구현을 해야되다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어려웠습니다.
- 개인적인 일과 어렵다는 핑계로 온전히 집중하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일은 어쩔 수 없었지만 어렵다라는 핑계로 머리식힌다고 유튜브보고 낮잠자고 그러한 시간이 돌이켜보니 정말 길었네요.
Try
- 다음 프로젝트가 오기 전까지, 위의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미리 학습하고 시도해보는 시간을 가져 볼 것이다.
- 좀 더 몰입감 있게 공부를 해서 하는 시간 대비 효율을 올리고 잘하는 사람 것을 분석하는 시간을 더 가져야 겠다.
- 기존 학습하는 시간 외 다른 시간을 투자하여 개인 실력을 향상시켜보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자주 물어보거나 구글링을 통해 해결해 나가보겠습니다.
- 더 첨을성을 가지고 구글링 하는 연습과 강의 영상을 더 집중해서 보고 다른 조들의 코드들도 뜯어보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마무리
완성하지 못한 요구사항에 대해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엔티티 연관관계 설정 및 코드 최적화 부분도 다시 한 번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