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기능을 아마 프록시패턴(또는 데코레이터 패턴)으로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적용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디자인 패턴을 만들어내는 코드의 중복은 피해 갈 수 없다.
부가 기능 적용 문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부가 기능을 적용할 때 아주 많은 반복이 필요하다.
- 부가 기능이 여러 곳에 퍼져서 중복 코드를 만들어낸다.
- 부가 기능을 변경할 때 중복 때문에 많은 수정이 필요하다.
- 부가 기능의 적용 대상을 변경할 때 많은 수정이 필요하다.
부가 기능처럼 특정 로직을 애플 리케이션 전반에 적용하는 문제는 일반적인 OOP 방식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이제는 여러번이 아닌, 딱 한번만 부가 기능 적용 코드를 만들자.
애스펙트(Aspect) : 하나의 모듈화 (부가 기능 + 부가 기능을 어디에 적용할지 선택하는 기능 )
예를 들어서 로그 출력 기능을 모든 컨트롤러에 적용해라 라는 것이 정의되어 있다.
애스펙트는 우리말로 해석하면 관점이라는 뜻.
이름 그대로 애플리케이션을 바라보는 관점을 하나하나의 기능에서
-> 횡단 관심사 관점으로 달리 보는 것이다.
참고로 AOP는 OOP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횡단 관심사를 깔끔하게 처리하기 어려운 OOP의 부족한 부분을 보조하는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AOP의 대표적인 구현으로 AspectJ 프레임워크가 있다.
물론 스프링도 AOP를 지원하지만 대부분 AspectJ의 문법을 차용하고, AspectJ가 제공하는 기능의 일부만 제공한다
AspectJ 프레임워크는 스스로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완벽한 관점 지향 확장
- 횡단 관심사의 깔끔한 모듈화
- 오류 검사 및 처리
- 동기화
- 성능 최적화(캐싱)
- 모니터링 및 로깅
AOP를 사용하면 부가 기능
과 핵심 기능
이 코드상 완전히 분리되어서 관리된다.
그렇다면 AOP를 사용할 때 부가 기능
로직은 어떤 방식
으로 실제 로직에 추가될 수 있을까?
- 컴파일 타임
- 클래스 로딩 시점
- 런타임 시점(프록시) - 현재 스프링에서 사용하는 방식
일단 먼저 말하면 3.런타임 시점(프록시)방식의 AOP를 사용한다.
나머지 컴파일 타임이나 클래스 로딩 시점방식의 AOP들에는 특별한 컴파일러 사용 및 운영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위빙(Weaving): 옷감을 짜다. 직조하다. 애스펙트와 실제 코드를 연결해서 붙이는 것
런타임 시점은 컴파일도 다 끝나고, 클래스 로더에 클래스도 다 올라가서 이미 자바가 실행되고 난 다음을 말한다.
자바 의 메인(main
) 메서드가 이미 실행된 다음이다.
따라서 자바 언어가 제공하는 범위 안에서 부가 기능을 적용해야 한다.
스프링과 같은 컨테이너의 도움을 받고 프록시와 DI, 빈 포스트 프로세서 같은 개념들을 총 동원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최종적으로 프록시를 통해 스프링 빈에 부가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그렇다. 지금까지 우리가 학습한 것이 바로 프록시 방식의 AOP이다.
프록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AOP 기능에 일부 제약이 있다.
하지만 특별한 컴파일러나, 자바를 실행할 때 복잡한 옵션과 클래스 로더 조작기를 설정하지 않아도 된다.
스프링만 있으면 얼마든지 AOP를 적용할 수 있다.
참고
- 스프링은 AspectJ의 문법을 차용하고 프록시 방식의 AOP를 적용한다. AspectJ를 직접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중요
- 스프링이 제공하는 AOP는 프록시를 사용한다. 따라서 프록시를 통해 메서드를 실행하는 시점에만 AOP가 적용 된다.
참조
스프링 핵심 원리 - 고급편
포스팅 잘봤습니다 🥰 자세한 설명 첨부해주셔서 이해가 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