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코드스테이츠 프론트엔드 부트캠프가 시작되었다. 오늘을 기점으로 매일 회고 및 학습 내용을 정리할 것이며, 그 첫 시작인 오늘은 코드스테이츠를 왜 하고 싶었고, 어떻게 합격이 되었으며, 1일차의 느낀점을 간략하게 회고할 예정이다.
내가 코드스테이츠를 하게 된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물론 다른 여러 부트캠트들도 알아보았다.
우아한 테크코스, 항해99, 프로그래머스, 소마 등 많은 부트캠프들이 있었지만 나에게 코드스테이츠가 강추된 이유중 하나는 돈이다. 나는 가정 형편이 그리 좋지도 않고, 대학교도 공부를 통해 전액 무료로 다닐 수 있었기 때문에 졸업에 성공한 것이다. 그런 내가 유료 부트캠프를 간다는 것은 일단 말이 되지 않았다.
두번째로 나는 사람들과의 인연을 중요시여긴다. 대부분의 부트캠프들은 커리큘럼 이수 -> 수료 -> 취업 연계까지가 부트캠프의 범위라면, 코드스테이츠는 수료생들이 뭉칠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하고 꾸준히 취업과 관련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마지막으로 시기이다. 졸업을 준비하기 위해 미친듯이 학업 + 토익 공부를 했고, 졸업 프로젝트도 무사히 이수하였다. 하지만 시기상 내가 졸업에 성공했다는 연락을 받음과 동시에 몇일 안으로 과정이 진행되는 부트캠프가 코드스테이츠 뿐이였다. 물론 이것도 졸업에 성공하지 못했거나, 코드스테이츠가 떨어졌다면 모두 무산될 계획이었으나 나는 나를 믿었고 결국 모든 것을 얻어냈다.
코드스테이츠가 한번에 합격이 된 것은 아니였다.
여러 검색을 통해 알아본 결과 매 기수마다 140명 정원에 신청자가 상당히 많아 경쟁률이 높다는 것을 들었고 굉장히 긴장을 하고 기다린 결과...
??? 번호가 있지 않았다. 내가 너무 번호가 뒷번호인가? 그래서 안나왔나? 난 망한건가? 오만 상상을 다 했지만 결론적으로...
나는 3번 이였다.
너무나 다행스러웠고 기뻤다. 예전 기수들에서는 추가합격이 50번대도 됐다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나는 이미 합격했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합격을 하게 되었고, 오늘 1일차를 무사히 마쳤다.
앞으로 코드스테이츠에서 매일매일 공부를 하며 회고를 작성하며, 1주일 뒤의 나, 1달 뒤의 나, 수료할때의 내가 이 회고를 보며 "나도 저럴때가 있었구나" 를 떠올리는 상상을 해본다.
1일차의 정리 내용
나만 이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