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의 낮은 사기는 프로젝트 실패의 주된 이유 중 하나다.”
산드로 만쿠소, 『소프트웨어 장인』 (길벗, 2015), 229.
저번 주에도 느꼈지만, 좋은 분위기에서의 피어 세션은 피어 세션의 한계를 없애는 것 같다.
더 많은, 더 예리한 질문들을 받고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사기를 올려서 다 같이 즐겁게 챌린지의 피어 세션을 하다 보면, 질문받는 게 즐거워지고, 내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다.
→ 2주차에도, 3주차에도 좋은 캠퍼분들과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왔듯이, 4주차에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자!
이번 주에는 남이 읽기 좋은 글을 써보려고 하면서, 글로 표현하는 것의 한계를 느끼고, 항상 하나 이상의 다이어그램을 그렸다.
이렇게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하는 것의 장점은 내 설계의 의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캠퍼분들께서도 더 쉽게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또, 내 머리 속의 설계를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내가 놓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게 되고, 더 견고한 설계를 만들기에도 좋았던 것 같다.
→ 4주차 미션을 진행하면서도 나를 위해, 그리고 내 글을 볼 캠퍼분들을 위해 시간을 투자해서 다이어그램을 그리자!
이번 주는 짝과의 활동이 많았다.
저번 주 회고에서 Slack에서 더 많은 의견을 주고받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작성했는데, 이번 주는 스터디 그룹 Slack에서 몇몇 의견을 주고받은 것을 제외하면, 몇 개의 답변에 그친 것 같다. 이 챌린지 과정에 400여 명의 캠퍼분들의 의견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장소임을 망각한 점이 저번 주에 이어서 아쉬운 점이다.
피어 세션을 통해 질문하는 법과 제대로 답변하는 법을 점점 배워나가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잘 들어주는 캠퍼인가?”라고 생각해보면, 반쯤은 맞고 반쯤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단번에 잡아낼 수 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조금 더 경청해서, 짝분이나 스터디 그룹 캠퍼분들의 의도를 파악해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
미션을 진행하며 생긴 고민을 하나 이상을
충분한 상황 설명과 왜 고민하는 지에 대해 작성해 Slack 에 올려보자!
경청하는 동료 캠퍼가 되어보자!
즉답이 아닌, 의도에 맞는 답변을 해보자!
항상 80 ~ 90점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더 견고한 설계를 고민하며 시간을 많이 투자해 구현의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마지막 주차이니 만큼, 구현을 시작하기 충분한 설계가 나오면, 일단 구현을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