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푸딩(Dogfooding)이란 무엇일까?

포비·2026년 3월 25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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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도 이거 직접 써보자"

이걸 조금 더 멋있게(?) 표현한 말이 바로 Dogfooding(도그푸딩)이다.


도그푸딩이란

도그푸딩(Dogfooding)은

자신이 만든 제품을 스스로 사용하는 것

을 의미한다.

원래 표현은
“자기 개 사료를 직접 먹어본다(eating your own dog food)”에서 왔다.

조금 직설적으로 말하면 이런 뜻이다.

  • 우리가 만든 제품
  • 우리가 직접 써보고
  •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한다

왜 도그푸딩을 할까

이유는 단순하다.

1. 진짜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 써보면 바로 느껴진다.

  • 이거 왜 이렇게 불편하지?
  • 여기 UX 왜 이럼?
  • 속도 왜 이따위지?

-> 로그나 데이터보다 더 빠르게 문제를 찾는다


2. 책임감이 생긴다

남이 쓰는 제품 vs 내가 매일 쓰는 제품

완전히 다르다.

  • 버그? 그냥 못 넘긴다
  • UX? 그냥 참고 못 쓴다

-> 제품 퀄리티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3. 의사결정이 빨라진다

회의 없이도 결론이 난다.

"이거 직접 써봤는데 불편함"
→ 바로 수정

-> 데이터보다 강한 직관이 생긴다


그런데, 도그푸딩이 항상 좋은 걸까?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최근 글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한다.

"도그푸딩만 하면 오히려 망할 수도 있다"


문제 1. 사용자 ≠ 개발자

개발자는 일반 사용자가 아니다.

  • 더 똑똑함
  • 더 인내심 있음
  • 더 많은 맥락을 알고 있음

그래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

  • 개발자: “이 정도면 쓸만한데?”
  • 사용자: “이거 못 쓰겠는데?”

-> 착각이 시작된다


문제 2. 익숙함이 문제를 가린다

계속 쓰다 보면 적응한다.

  • 불편 → 익숙해짐
  • 버그 → 그냥 무시

->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못한다


문제 3. 내부 최적화 함정

도그푸딩을 하면 이런 방향으로 가기 쉽다.

  • 내부 도구에 최적화
  • 개발자 워크플로에 최적화

-> 결국 일반 사용자는 더 어려워짐


핵심 비유

해당 글에서 인상적인 비유가 하나 나온다.

“도그푸딩에 질렸다면, 이제는 자기 방귀 냄새를 맡아봐라”

조금 강하지만 핵심은 명확하다.

  • 도그푸딩 = 자기 기준
  • 방귀 비유 = 완전히 다른 관점

-> 자기 기준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1. 도그푸딩은 기본이다

이건 해야 한다.

  • 내부 품질 확보
  • 빠른 피드백

2. 하지만 반드시 외부 테스트를 붙여야 한다

  • 실제 사용자 테스트
  • 베타 사용자
  • 로그 기반 분석

-> 현실 검증


3. “이해한다” vs “겪는다”

개발자는 기능을 이해한다.
사용자는 경험을 겪는다.

이 차이를 절대 무시하면 안 된다.


결론

도그푸딩을 한 줄로 정리하면

좋은 시작이지만, 절대 끝이 아니다


진짜 중요한 것

제품은 결국 이걸 기준으로 평가된다.

  • 내가 쓰기 좋은가 X
  • 사용자가 쓰기 좋은가 O

마무리

도그푸딩은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만 믿으면 위험하다.

진짜 좋은 제품은

내가 아니라, 사용자가 편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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