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G SUMMER HACKATHON 2022 썸머 오프티벌 후기 🏆

Khan·2022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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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G 해커톤 이란

총 100명을 선발하여 프론트엔드 2명, 백엔드 2명, 디자이너 1명으로 당일 무작위 팀 구성을 해준 100명의 사람들을 20팀으로 나눠 당일 주어진 주제 중의 하나를 선정해서 서비스를 개발 하는 것이다.

왜 참여했을까?

코드스쿼드 과정이 진행 중인 와중에 작년 코스트쿼드 백엔드 수료생인 제인이 슬랙에 공유해 주셔서 24시간 동안 코딩하고 결과물을 발표할 수 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 해커톤에 참여하게 되었다.

해커톤

코드스쿼드 멤버인 Lucid와 함께 11시쯤 장소에 도착하였고 도착 했을때 미리 와있었던 2022년 ios 멤버 Beck(Back)과 Rosa가 있었고 나중에 2020년도 백엔드 과정 수료생 Dan과 2021년도 백엔드 수료생 Kyu도 오셨다. (미리 졸업한 선배님들과 많이 이야기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같이 맥주도 먹고 했어야 했는데ㅠㅠ)

아이디어 회의

주제는 5가지 틀로 나뉘였고 각자 생각했던 기획을 공유 하는 시간을 가졌다.

1. 환경: 환경, 인도주의적 문제, 그리고 보건 등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서비스
2. 사람: 엔드코로나를 맞이하여 많은 사람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만남에 대한 서비스
3. 생활: 늘어나는 1인 가구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
4. 블렌디드: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업무환경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5. 기타 자유주제

최근에 1인 가구들이 배달시키면 가격 측면에서 너무 비싸고 음식도 너무 많이 남아서 버리는 경우를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들어서 처음에는 1인 가구 배달음식 공유 사이트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였고, 팀원들도 흔쾌히 좋은 주제라고 말씀해 주셨고 여러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1인 가구들을 위한 배달 + 요리 재료 공유 사이트를 개발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 팀은 정말 많은 시간을 아이디어 회의에 시간을 투자하였고, 정말 저녁 먹을 때 까지, 주제를 정하지 못해 저녁 먹으면서도 회의를 진행하였다. 저녁 다 먹고 최종 결정을 했을 만큼 다들 주제 선정하는데 진심이었다.👍

디자이너 + 프론트엔드

처음 디자이너와 같이 개발을 했기 때문에 디자이너인 주현님과 같은 프론트엔드인 재훈님에게 많이 물어보고 초기 디자인 작업을 이어갔다. 많은 부분을 주현님과 상의 후 진행하였고 기본적인 디자인 위치작업을 마치고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최종 디자인을 못 보고 작업을 한 뒤 디자인이 나오면 그거에 맞춰서 수정하는 식으로 진행하였다.

초기에 이렇게 기본 디자인만 보고 진행하였다.

백엔드 + 프론트엔드

백엔드와 개발할 때에는 처음에 목 데이터로 작업 한 뒤 스웨거로 API 확인 후 연결 하는 거로 진행하였다. 코드스쿼드에서 이렇게 작업하다 보니 익숙했고 빠르게 진행되었다. 아쉬운 점은 시간 부족으로 API는 나왔는데 사용하지 못한 API가 많았고 로그인 기능에 시간을 많이 쏟았지만, 마지막에 연결하지 못했다. 백엔드와 소통할 때 저보다 경험이 많으신 백엔드 개발자이신 호경님과 원준님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고 중간중간에 API를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었는데 정말 빠르게 바꿔주셔서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프론트엔드

일정이 촉박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CRA로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ESlint설정 및 절대경로 설정은 하지 못 한 체 바로 분업하여 개발에 들어갔다. 항상 여유롭게 개발했던 상황이랑 다르게 결과물을 보여줘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즐겁게 코딩하면서도 마감에 쫓기듯이 개발했다. 새벽 4~5시쯤 되니까 같이 프론트엔드 개발하신 재훈님과 함께 몬스터와 핫식스를 먹으면서 버텼다. 그래도 서로 열심히 하려고 하고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싶어 하는 열정이 있어서 같이 시너지를 내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팀은 9시 50분까지 개발 하였고 미리 작성된 ppt와 시연 동영상 촬영 후 제출하니 9시59분 이였다. (마감시간 10시)

발표

주현님과 같이 발표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뭔가 많은 사람 앞에 서면 목소리가 떨리고 머리가 하얘져서 경우가 있었는데 발표 준비를 안 하고 한숨도 안 잤다 보니 많이 긴장했다.

결론

느낀점

코드스쿼드 과정이 끝나고 다시 한번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다. 내가 주제를 선정해서 그런 게 아니라 주제도 좋았고 디자인도 너무 좋았다. 하지만 아쉬운 건 웹사이트 버전으로 디자인 한 게 아니라 앱처럼 디자인을 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수정한 후 다시 한번 만들어 볼 계획이다. 그리고 디자인에 관해서 조금 공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사용자를 생각하는 UI, UX를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수박 겉핥기식으로 밖에 모르고 있다는 걸 디자이너인 주현님과 대화해보면서 많이 느꼈다.

유니콘상 수상

정말 기대도 안 한 상을 받았다. 솔직히 나는 살짝 기대했지만 팀원들이 아니라고 절대 받을 일 없다고 하셔서 편하게 시상식을 관전하려고 했다. 하지만 발표를 말아먹었음에도 정말 감사하게도 3등이라는 상을 주셔서 정말 행복했다.

마무리

솔직히 처음 지원하고 당첨되었을 때 민폐 끼치진 않을까 생각해서 안 한다고 연락드릴까 많이 고민했었다. 하지만 도전해보니 생각보다 별거 없다는 것을 느꼈고 처음부터 걱정하지 말고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다음 해커톤이 있으면 꼭 다시 참가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고,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더욱더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어야겠다.

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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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8일

안그래도 해커톤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궁금했는데 뜻깊은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칸!!
수상 축하드려요!! ^ 0^)b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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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8일

좋은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요!! 🐸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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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9일

고생 많으셨어요~! 발표 재밌게 봤습니당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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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일

발표 재밌게 봤었어요 고생하셨습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