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더위 관련 주식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신일전자, 파세코, 오텍, 태경케미컬, 제룡전기, 옴니시스템, 피앤씨테크 등이 있으며, 특히 에어컨 제조업체와 빙과·주류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더위 수혜주, 여름 관련주로 꼽히는 아이스크림 및 빙과류 제조 기업들의 주가는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10일 기준으로 코스피 종목 등락률 상위 5개 기업이 모두 빙과류 제조 기업일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크라운제과는 이날 29.99% 상승하며 시가총액 1,39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종합가전제품 제조 기업 위니아도 무더위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위니아는 김치냉장고(딤채), 전기밥솥(딤채쿡), 프리미엄 냉장고(프라우드) 등 다양한 주방/생활가전을 생산하며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2024년 무더위가 전년보다 빠르게 찾아오면서 폭염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점이 있습니다. 대구 및 영남 8개 지역에서 2024년 6월 10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는데, 이는 전년보다 약 7일 빠른 시기입니다. 또한, 2~3분기는 아이스크림과 빙과 제조 기업의 영업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시기로, 가동률 상승과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마진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계절적 요인과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고려한 투자자들은 무더위 관련 주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