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 7기가 벌써 끝났다. 글또 7기를 신청하기전에 일정이 많아서 고민 했었던 기억이 난다. 역시나 정말 쉽지 않았다. 시작할 때 던진 출사표를 다시 돌아보며 글또에서의 나는 어땠는지 되돌아보자
글또 활동을 통해서 글 쓰기 능력을 얻고 싶었다. 글 솜씨가 좋아지고 싶었고 글을 큰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 쓸 수 있을만큼 글쓰기 능력을 체화시키고 싶었다.
스스로 판단하기에 글쓰기 능력이 향상된 것 같지 않다. 생각해보면 그냥 글을 쓴다고 해서 글쓰기 실력이 늘기는 쉽지 않다. 글을 쓸 때마다 어떠한 훈련을 동반해서 글쓰기에 임해야 실력이 늘 것이다. 그런데 나는 훈련은 커녕 항상 마감 시간에 쫓겨 글을 작성하기 바빴다.
핑계지만 일정이 너무 바빴다. AUSG, Mash-UP, 글또, 회사, 스터디까지 너무 많은 일정들이 있었다. 일정 관리를 잘 했다면 소화해낼 수 있었을 텐데 일정 관리에 실패했다.
먼저 일정들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우선순위는 마감시간과 업무 연관성에 의해서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가용 시간을 계산한다. 예를들어 일요일 24시까지 글또 글 제출을 해야하는데,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은 커피챗이 있으니 금요일에 몇시간동안 글을 작성해야겠다.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일정을 잘 관리할 수 있지 않을까?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잘할 자신 있습니다...
나는 욕심이 정말 많은 사람이다. 일정을 단순히 소화하는 것을 넘어서 함께한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고 싶어한다. 이런 생각에 점점 집착하게 되었고 스스로에게 가혹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스스로에게 가혹한 것이 조금 과해져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었는데 이제 다시 정신을 차렸다.
잠시 정신적으로 감기에 걸렸던 것 같다. 앞으로는 다시 긍정적인 마인드와 함께 여유를 되찾고자 한다. 내 블로그 이름과 같이 쫓기지 말고 지배하고자 한다. 나는 내가 그 일정들을 두각을 나타내며 소화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긍정 긍정 긍정!!
항상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