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알고리즘을 잘하는 방법, 협업을 잘하는 방법 등 난노와 피자챗 파티 후기(feat. 운동없는 운동팀, 이직없는 이직팀)

GoldenDusk·2025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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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놀피님의 피자챗

프롤로그

저번주 주말 트친이 하는 컨퍼런스에 다녀왔다. 앞서 일정이 2개가 있었기 때문에.. 자바카페 커뮤니티 데이, 트친과의 점심 약속이 있어서 늦참을 하여 발표 세션을 모두를 듣지는 못했다.😅(반 정도 못 들었음)

내 이름표... 처음 갔을 때는 아는 분들이랑 다른 테이블에 앉아서 되게 쭈볏쭈볏 거렸다..그래도 아는 분이 자기 테이블로 불러줘서 잘 놀다왔음..😊

여길 갔다 온 나의 느낌점은.. 와 진짜 능력치, 진짜 개발광들 많다. 나는 쪼렙도 안되는 수준이 아닐까라고 느꼈음 ㅋㅋㅋㅋㅋ 왜냐면.. 세션들이 딥한 것들이 굉장히 많았음

연사, 발표

총 4개의 세션, 발표가 있었는데..

  1. BDL을 소개합니다
  2. React에서 불필요한 웹소켓 재연결을 줄이는 방법
  3. 음악을 이렇게 다루면 않되
  4. 추상대수와 프로그래밍 사이의 관계

1, 2번은 내가 늦참에서 제대로 못들었다. 3번 발표인 음악을 이렇게 다루면 않되 발표 경우, 다양한 동영상을 ppt안에 넣어줘서 집중하는 데 좋았음 굳 사진을 못찍었네.. 그리고 발표자의 말 센스도 너무 좋았고 반응 유도도 잘 해주셨음

4번째 발표인 추상대수와 프로그래밍 사이의 관계는 되게 딥한 내용이라서 많이 이해하지는 못했다.


추상대수의 대유행은 구체적 대상이 수학을 추상화시켜놓으면서 뭔가 어딘가에서 새롭게 유용하게 쓰이는 패턴화되자 온갖걸 다 추상화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위 사진을 보고 알고리즘 하나에서 결국 확장 확장 되어 나가는 구나 싶었다.

마지막 결론이었는데... 결국 사람들은 무력적으로 강해지고 싶은 건가 싶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 저녁 및 토크 시간

피자와 치킨과... 간식과 그런것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뒤늦게 사진을 찟어서 사진 형태가 좀 그렇긴하지만..
맛있었다.. 먹으면서 대화 좀 하다가 대망의 두둥 토론 시간이 찾아왔다.

토론시간

질문 2가지를 가져가서 1개는 기술적인 것 1개는 커리어적인 것에 대한 토론을 해 답을 내고 발표하는 것이었다. 대략 50분정도 토론했는데 우리 조는 꽉 채워서 얘기했음 결론은 아래에서..

1) 이직 없는 이직팀

첫 번째 발표자 이직에 대한 이직 없는 이직팀...

질문 중 하나가 이직을 잘하려면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였던 것 같다.

근데 가장 큰 문제가 있었으니... 그 팀에는 이직자가 단 한명도 없던 것..🤔 그래서 그러지 않을까?의 예측으로 답을 해주셨다고 하심

답변 : 면접관의 기를 눌러야 한다.

면접관에게 이직자가 쫄지 않고 면접관을 쫄게 해야 한다(?)라고 하심.. 사실 그 말 외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마치 딥한 용어를 얘기하면서 이런 단어가 있다는데 아세요? 시전하는거지

2) 사람 없애자 팀

두 번째는 사람이 문제이니 사람을 없애자는 팀이었다.

  • 기술 문서를 어떻게 적지?
  • 일정을 잘 지키는 방법

자 둘의 공통된 문제는 사람이니 사람을 없애자가 결론이었던 팀..

기술 문서의 경우, 정리를 해줘도 제대로 읽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이고 일정을 지키는 경우, 회사의 경우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제외하다 보면... 결국 권력이 없다면 통제할 수 있는 범위가 확 줄어든다는 것.. 그래서 사람이 문제다라는 결론이 낫던 팀이었다.

그래도 정리를 해보자면..

첫 번째로 일정을 잘 지키는 방법은 어떻게 보면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법이랑 같다고 본다.

  • 일정을 잘 지키려면 일 자체에 불확실성에서 오는 문제와 실행하는 점에서 문제가 있음
  • 두 가지로 나눠보자면 첫 번째 거는 사실 직접 해봐야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닌 것 같음
  • 일정을 잘 지키는 법은 불확실한 변인 통제를 제외하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를 파악해야 한다.
  •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한 파악도 중요

오픈 API는 변인 인공 요소를 제외하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지고, 일정을 지킬 수 있는 방법론들이 많아지고 있기에 일정 잘 지키기 위해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두 번째로 기술 문서를 어떻게 적지의 경우, 기술 문서를 다른 사람이 잘 읽게 적어줘야 한다.

그 외에 이야기 한 것들을 들어보면 기술 문서는 내가 아무리 잘 써줘도 한국인은 글을 안 읽기 때문에 내가 어 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한 방법, 나의 책임소재를 없애기 위한 문서를 쓰는 것이다.

  • 무엇을
  • 어떻게
  • 문제점
  • 해결방안

이런식으로 쓰라고 했던 것 같고 일정 또한 내가 조절해서 뭐 어떻게 하면 되지만 결론적으로 회사에서 그렇게 조절하게 냅두지 않으니 사람이 문제다라고 했다.

3) 운동없는 운동팀 - 우리팀

세 번째는 우리팀이었다. 우리 팀의 질문은 아래와 같았다.

  • 알고리즘을 잘 하는 방법
  • 협업을 잘 하는 방법

이었음 우리 팀의 결론은 사진 한 개로 정의할 수 있다.

운동을 하면 내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나도, 상대도 온순해지며, 머리도 잘 돌아가고 집중력이 높아진다. 즉, 요즘 사람들이 운동하는 이유는 알고리즘도 잘하고 협업도 잘하기 위한 것이다.

이 외에도 많은 이야기를 했다. 간추려보면 아래와 같다.

  • Q. 알고리즘을 잘한다는 정의가 뭘까? A. 이직? 대회? 사람마다 잘한다의 정의가 다른 것 같다.

  • Q. 사람들의 목적이 대부분 이직이니까 이직 알고리즘은 어떻게 잘할까? A. DP 전까지는 많이 풀어보는 것도 답이고 이후에는 풀이방법을 생각하면서 풀어야 한다.

  • Q. 회사에서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들은 뭘까? A. 본인이 안 바빠서 사람 괴롭히는데 재미 붙은 거임

  • Q. 결국 사내 정치도 중요한가? A. 중요하다. 생각보다 본인이 한 일도 사내 정치에 포함이 되기도 함

  • Q. 협업을 하려고 하는데 이상한 사람이 있다.. 설명을 해줘도 테스트도 안하고 했다고 거짓말 치는 사람도 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A. 인사과에 말하거나...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ㅎ...

4) 그래프 없는 그래프팀

4번째 팀은 그래프 없는 그래프 팀이다. 그래프 알고리즘 관련 이었던걸로 기억함

질문 : 그래프 알고리즘을 현업에서 쓴 적이 있나요? 있다면 어떻게 사용했나요?

답은 그 팀원들은 쓴 적이 없고.. 회사에서 쓰라고 하면 쓸 것 같다라고 하심ㅋㅋㅋㅋ

5) T자형 인재 수집팀

5번째 팀은 T자형 인재 수집팀이었다.

질문 : 스터디 운영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스터디 운영에는 내가 혼자 열심히 한다고 잘 운영되는 것이 아니며, 스터디에서 많은 것을 얻어가고 잘 돌아가게 하려면 T자형 인재를 스터디에 넣자고 답변을 하셨다. 이유는 그렇게 해야 하나의 주제가 나왔을 때 그 주제에 대해 깊게 아시는 분들이 답변을 열심히 한다고 함

어떤 분의 질문 : 그럼 그 T자형 인재는 어디서 데려오나요?

트위터...라는 답변을 하셨다.

6) AI 악? 선? 써? 말아? 팀

마지막 팀은 질문쪽에 ?가 굉장히 많았던 것 같다.

질문 : AI 선? 악? 써? 말아?

인데... 결론은 AI는 쓰기 나름으니 선? 글쎄? 악 글쎄? 써 말아는 알아서 잘 쓸 것이라는 답변 ㅋㅋㅋㅋ

후기

오랜만에 트위터 개발자 모임에 나갔는데 오랜만에 뵈는 분들도 있고 새로운 분들도 봐서 좋았다. 이렇게 가끔 개발 의지가 떨어질 때마다 나가면 재미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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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식을 기록하여,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여 함께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gitbook에도 정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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