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에서의 사이드 프로젝트란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가 모여서 각자의 능력치를 할애해 의미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실전인듯 실전아닌 실전같은 구축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자발적인 참여가 근간이 되다보니 완성을 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고 공통적으로 그게 어려운 이유는 사람에게서 기인한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이번에 내가 깨달은 것들을 글로 남겨,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 때 붕괴, 균열없는 팀 운영을 위해서는 팀원을 모집하는 단계에서 어떤것들을 미리 고려하면 좋은지 적어보려 한다.
- 너와 내가 같은 동기를 갖고 있는지 확인하기.
동기와 목표가 다르면, 초반부터 굉장히 꼬인다.
목표부터 동기화 되지 않으면, 보통 초반 몇주를 제외하곤 소통 빈도가 줄어들고, 열정이 떨어지며 그렇게 팀이 서서히 붕괴되기 시작한다.- 참여 가능한 기간 확실히 하기.
확실히 참여 가능한 기간에 대해서는 확실한 협의가 필요하다.- 진행 방식에 대한 합의 보기.
어떤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인지에 따라, 어떤 팀원은 목표가 좌절될 수도, 어떤 팀원은 내가 맡은 작업이 올 때까지 몇주를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어떤 프로세스를 타느냐’는 곧 그 팀원들이 얻어갈 경험이 무엇인지를 결정한다.- 정확한 포지션 정하기.
이 부분은 각각의 롤에 대한 명확한 사전 이해가 좀 필요한 부분이다.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UX디자이너는 무얼하는 사람이고, UI디자이너는, 그리고 GUI 디자이너는 어디까지 하는 사람을 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딜(Deal)이 가능하다. 그 예로, 이전에 참여했던 프로젝트에서 UX/UI디자이너로 참여했기 때문에 리서치와 와이어프레임(UI디자인)부터는 진행에 동참할수 있을줄 알았지만, 현실은 GUI 디자이너에 그쳤다.
적어도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내가 구체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작업들이 무엇인지 충분히 이야기하고,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 협의를 보는 것이 좋다.
개발자에게 개인 프로젝트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패스트캠퍼스 강의 https://fastcampus.co.kr/dev_lop_web
UX디자이너의 리액트로 만든 사이트 https://www.seungmee-lee.com/#/
프레이머라는 프로토타이핑 툴에 React 가 필요해서 배운 김에, 웹사이트도 React로 리뉴얼 했습니다. 이전 웹사이트는 그냥 html/css/약간의 js로만 만들었는데, 컴포넌트로 만드니 훨씬 관리가 편해져서 좋습니다. 작업에 이미지랑 동영상도 많고, 프로토타입들도 많아서 이런 부분들이 프로젝트 보면서 잘 보이고, 프로토타입은 인터랙션도 바로 해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 사이트가 목표였습니다! 틈틈히 시간날 때 작업해서 전반적인 레이아웃 잡고 구현하는게 6개월 정도였던 것 같아요. 기능이랄 것도 없지만, 가장 애먹었던 부분은 works의 호버 인터랙션 부분이었습니다 ㅠ 근데 막상 도메인 연결할 때 보니 이미지 로딩 속도 문제가 커서 그 부분 문제 해결에 몇 개월 더 걸린 것 같아요. 결국 웹사이트 링크 보낼 일이 생겨서 급하게 마무리 했습니다...(역시 마감이 있어야 효율이 올라가는 디자이너...)
디자인 공유하기 프로젝트 https://brunch.co.kr/@dalgudot/124
딜리비트 서비스 개발 후기(토이프로젝트) https://kdinner.tistory.com/84
토이프로젝트(for 18개월) 회고록 https://wonsohana.wordpress.com/2020/04/11/%ED%86%A0%EC%9D%B4%ED%94%84%EB%A1%9C%EC%A0%9D%ED%8A%B8for-18%EA%B0%9C%EC%9B%94-%ED%9A%8C%EA%B3%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