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보기 ( 7/17~ 7/30 )
우선 8주 차 회고 시점으로 돌아가 다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이 전까지의 회고에서는 정말 '회고'를 하며 글을 썼는데 8주 차에 들어서서는 '현재 내 공부 방식이 내게 맞는가?' 라는 생각과 함께 여러 방향으로 공부 방법을 생각하다 보니 제대로 된 복습도, 공부도, 회고도 되지 않고 헤매며 보낸 것 같다. 그러면서 자체적으로 '10주 차는 수업이 이틀만 있으니 합쳐서 회고를 써봐야지~' 하고 이제야 다시 제대로 회고의 시간을 가져본다.
다른 훈련생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수업을 100% 따라가지 못한다. 100%가 웬말.. 10%는 따라가는 건지 모르겠다. 그래서 JPA가 시작하기 전 미리 좀 알고 수업을 들으면 나을까 싶어 지지난 주 주말부터 유명한 강사님 강의를 찾아 들어보았다. 그렇게 강의와 병행하니 좀 더 수업이 잘 들리는 듯싶었으나 결국 응용문제 부분에서 무너져 버리곤 해서 '지금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생각에 계속 맴돌았다.
spring부터 들었어야 한 건 아닌지, 일단 듣기 시작했으니, JPA를 계속 들으며 코드를 따라 쳐보고 그 후에 spring을 처음부터 들어야 할지,,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혼란스러워하다가 spring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는 탄 군의 조언을 듣고 spring부터 탄탄히 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마음먹고 난 후 지난 주말 spring 강의를 들으며 직접 코드를 쳐보고 이해가 안 된 부분을 여기저기 뜯어 고쳐보니 그동안 계속 헷갈렸던 부분들이 이해됐다. 왜 코드를 직접 쳐봐야 한다는 건지 좀 더 실감이 났던 시간이었다. 코드를 직접 쳐봐야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고 나도 내가 직접 쳐봐야 한다고 생각은 했다.
그러나 (핑계일 수 있지만) 학원까지 왕복 2시간 40분, 학원에 9시~ 21시까지 거의 매일 12시간씩 머물다 집에 오면 방전되어서 잠자기 바쁘다.. 그러다 점점 체력의 한계를 느껴 체력을 위해 아침 운동 30분도 겨우 껴 넣었다. 학원 오가는 길에 이론이라도 알고자 강의를 듣지만 실제로 코드를 직접 치는 게 아니다 보니 내 것으로 만들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코드를 직접 쳐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너무너무 많이 느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회고할 때마다 '나는 이런 상황이니 더 할 수 없어'라고만 하는 것 같아 이것도 답답하고 싫다. 뭔가 다른 방안을 좀 찾고 싶다. 우선 학원에 최대한 남을 수 있는 시간만큼 남아 보는 게 가장 시간 활용이 좋을 것 같지만 아직은 생각만..
아무튼~! 이번 주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며 마음을 다잡고 오늘 이 회고 글을 쓰며 다시 처음 학원에 들어왔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보고자 한다. 내일부터 시작하는 프로젝트에 내 몫을 다할 수 있기를🙏🏻🙏🏻
좋았던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