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 아쉽다.. 우아한스터디 자체에 참여해보고 싶었는데 합류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6월즈음부터 3개월동안 진행된 스터디의 발표회가 오늘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었는데 이걸 몰랐었다.
조금전 유튜브 커뮤니티에 [50분전 우아한 스터디 발표회가 시작됩니다..] 라는 글을 읽고 바로 영상을 클릭했는데 1. 쏙쏙 들어오는 함수형 코딩 2. 모여서 각자 글쓰기 3. 코드세탁소 중 마지막 이주영님의 코드세탁소의 발표가 막 시작하려고 하고 있었다.
앞의 발표를 놓쳐서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이주영님의 Clean Code 에 관한 코드세탁소 팀 스터디 발표를 들을 수 있던 점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우아한 스터디는 9개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발표는 3팀만 진행한 것일까? 소소한 의문이 들며 발표회 영상을 보았다.
먼저 내용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왜냐면 내가 현재 스터디에 굉장히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React 스터디를 주관해서 진행중인데 어떤 방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고 있다. 이전 직장에서 다음과 같은 스터디에 참여했었다.
Tucker 의 Go 언어 프로그래밍 북스터디

이미지 출처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9108736
매주 월요일마다 한주간 책의 챕터를 하나씩 골라서 읽어오고 발표를 진행하는 방식이었고 발표후 해당 챕터에 대한 발표와 직접 읽어왔을때 궁금했던점, 새롭게 알게된 점들을 서로 이야기하는 방식이었다.
자바스크립트 닌자 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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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매주 월요일 혹은 금요일마다 책의 챕터를 읽어서 발표를 진행하는 방식이었는데 이 책은 중급서라 그당시 발표에 참여하지 않고 정말 본받고 싶은 점이 많았던 세라님이 발표를 담당해 주셔서 해당 세미나에 참여만 하는 식이었다.
아무튼 이렇게 북스터디에 참여하거나 다른 개발자들이 평소에 관심있는데 실제로 잘 알지 못했던 그런 CS 분야에 대한 세미나도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식이었는데 우아한 스터디의 스터디 진행방식이 정말 궁금했던 찰나 이 발표회가 참 달달했다.
주영님의 코드세탁소는 로버트 C. 마틴의 Clean Code 를 3개월간 완독하며 진행하는 스터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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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Clean 시리즈의 책들이 정말 개발자에게 교과서같은 책같던데 아직 하나도 읽어보지 못해서 더 관심이 갔다.. + ) Clean Code 는 500 여 페이지가 넘어갈 정도로 굉장히 두꺼운 책이다.
처음 7~8? 명 정도를 생각했으나 모집을 하고나니 정말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셔서 14분정도가 합류하게 되어 스터디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셨다고 한다. 그래서 조를 나누어 스터디를 진행할까 싶기도 했으나 같은 책으로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진행도의 차이도 발생할것 같아 그런 부분에 고민을 하신 것 같다.
진행방식은 해당 주차에 정해진 분량을 각자 미리 읽어오고 노션에 책갈피로 내용 일부를 미리 작성한다. 각 멤버들은 이러한 책갈피를 활용하여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이나 인상깊었던 부분 그리고 궁금한 부분 등을 공유하고 이게 흥미로운 부분인데 진행자를 당일에 룰렛을 돌려 랜덤으로 선정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미리 진행자가 정해진다면 진행자 외에는 책을 제대로 읽어오지 않는 사람이 발생할 수 있어서 이러한 방식을 채택한 것 같은데 정말 좋은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현재의 감정 점수 및 상태를 1 ~ 5점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스터디 시작 전 워밍업 겸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가졌고
본격적으로 책갈피로 각 멤버들이 미리 작성해둔 내용을 바탕으로 스터디가 진행된 것 같다. 각 책갈피 하단에는 관련 본인의 경험, 생각등을 소개하는 방식이 있었는데 각자 다른 현장에서, 다른 언어 및 프레임워크를 사용중인데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보였다.
각 스터디 진행중 나눈 이야기들을 노션에 기록하고 스터디 진행전엔 책갈피에 작성된 활동일지를 보고 미리 의견을 작성해야 한다.
내가 주로 쓰는 언어가 있을테지만 다른 언어를 같은 문제에 대해 다른 개발자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떠한 해결방법을 사용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도 참 부러웠다.. 나도 우아한 스터디 참여해보고 싶다!!~~
그리고 코딩 커벤션, 코드리뷰, 피트 스탑 및 배포 처럼 개발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셨다고 하는데 현업자가 아니라면 이런 부분을 논의하기 어려울 것 같으면서도 나도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기술블로그들을 읽다가 좋은 개발문화에 대한 고민을 적은 내용이 발견되면 마치 오아시스를 간만에 만난듯 참 반갑게 느껴졌다.
주영님이 스터디를 진행할때 아쉬웠던게 각자 다른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실제 프로젝트의 코드를 공개하는 것이 불가능해 예시 코드를 작성해야 하는 점이 번거로웠다고 한다. 같은 커뮤니티 혹은 사내에서 스터디를 진행한다면 이런 부분에 편리함? 혹은 진행에 수월한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주영님 발표에 감사했던 점으로 이 우아한 스터디 외에 직접 참여중이신 다른 스터디 사례도 소개해주신 점이다. 무려 스터디 사례를 2개나 볼수 있다..!!
Clean Code 를 3개월간 읽으며 진행한 코드세탁소와 달리 해당 스터디에서는 개인의 자율에 맡겨 스터디를 진행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전에 참여했던 스터디도 참여는 자율로 아무것도 읽지 않았던 사람도 해당 주제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고 시간이나 장소도 미리 정해지지 않고 정말 자유롭게 스터디가 진행되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패털티를 부여하지도 않아서 어떻게 보면 스터디가 루즈해질수도 있는데 참여의 허들이 낮아져 참여율이 높아질 수도 있는 부분인 것 같다.
다시 발표로 돌아와서 해당 스터디에서 좋아보였던 점이 노션에 북스터디인지는 모르겠는데 챕터? 주제? 등을 적어두고 각 스터디원들이 각자 일었다면 스스로 체크박스에 체크를 하는 방식이었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의 스터디 진행률을 확인해 볼 수 있고 슬랙 등을 통해 다른 구성원들의 스터디를 독촉? 참여를 채찍질할 수 있다고 해야하나 같이 해보자고 격려같은걸 할 수 있으셨던 것 같다.
이 스터디는 사내에서 진행된 듯 슬랙에서 자유롭게 스터디를 모집하고 참여하도록 한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스터디를 고민중인 분들을 위한 내용을 공유해주셨는데
비슷한 니즈가 있는 사람들을 모으는게 가장 중요하니 사내에서 모집하거나 SNS,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람들을 모으자
진행방식을 다양하게 시도해보며 맞는 방식을 찾아가자. 오프라인 / 온라인, 진행자 선정 방식이나 패널티 여부 등
이런 내용이었다.
유튜브를 보려고 앱을 열었다가 갑자기 횡재한 느낌이 들고 내용이 참 좋아서 영상을 보고 내용을 정리해봤다. 이후에 앞부분도 보고 싶은데 다시보기가 올라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