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코어타임엔
서로가 아는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나는 하드디스크에 대해서 발표를 했다.
2025년에 무슨 하드디스크냐고 할 수 있지만
그래서 지금이 아니면 배울 기회가 없을 것 같아
하드디스크의 구조와 데이터 저장 방식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했다.
하드디스크에 먼지 필터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공기청정기처럼 필터가 들어있다.
오늘의 점심은
4월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짜장면이였다.
점심을 먹기 전
반티 디자인 공모 투표를 열고 갔다.
투표를 여느라 점심을 늦게 먹게 된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1차 투표는 인당 3표를 행사할 수 있었고
상위 6개의 디자인이 2차 투표로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 1차 투표 결과
2차 투표는 1차에서 뽑힌 6개의 디자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인 1표만 행사할 수 있다.
1차 투표는 복수 선택이 가능했던 만큼,
좋아 보이는 후보를 여럿 고를 수 있었고
실제 구매와 연결되지 않는 만큼
가볍게 선택한 표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었다.
반면, 2차 투표는 단일 선택이었고
최종 반티 결정과 직접 연결되기에
투표자들이 훨씬 신중했을 것으로 보인다.
📸 2차 투표 결과
1차에서 7표를 받았던 디자인이
2차에선 1표로 급감한 것은,
1차 투표 결과가 신중한 구매 희망이라기보다는
괜찮은 후보 중 하나로 선택된 것임을 보여준다.
→ 결과적으로
1차는 후보 압축용 참고치,
2차는 실제 선택으로 작동한 구조가 잘 맞아떨어졌다.
📸 3차 투표 결과
표 분포를 보면
최종 선정된 1위 디자인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고 보기 어렵다.
→ 고정된 선택이 아닌, 흐르는 선택의 결과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걸 해석해보면,
상대 비교로 선택된 가능성이 있다.
“진짜 이게 최고다!” 보다는
“이 중엔 이게 낫지”에 가까운 표심이 작동했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당위성 부족이라는 말은 타당하다고 보고,
1위를 했지만
압도적인 지지나 보편적 선호라기보다는
상대적 선택의 결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점을 인지하고,
1위지만 모두를 만족시키긴 어렵다는 전제 하에
반티 디자인 후속 운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반티 추진력 리더 모먼트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