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발표를 하고 발제를 했다.
나는 레드블랙트리의 네 가지 케이스가 언제, 어떤 비율로 발생하는지
실험을 통해 관측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반 담임 선생님이 바뀌셨는데,
적극적이신 분이라 좋은 것 같다.
발제가 끝난 뒤
책상 배치를 T자형에서 일자형 배치로 바꾸었다.
한 팀이 세 명인 정글에서는 일자형 배치가 더 좋은 것 같다.
자리 배치를 하는 도중
문자로 반티 배송 완료 알림이 왔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택배실로 내려갔는데,
주니어 코치님이 도와주셔서 감사했다.
왜 걱정이 반이었냐면,
내가 출품한 디자인이라 자식 같은 마음이 있었고,
디자인과 실물의 괴리감으로 실망할까 봐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원하던 대로 제작되었다.
선명하게 보이는 고양이
반티를 반에 가져와 배부한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하자는 의견이 나와
15시에 벚꽃나무 아래에서 반티를 입고 모이기로 했다.
우리 반 교생 선생님에게도 반티를 선물해 드려서
같이 찍을 수 있었다.
사진 촬영이 모두 끝난 뒤엔
307호실에서 도커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25% 정도 이해한 것 같다.
이벤트가 많은 날이라서
아주 피곤했다.
그래도
반티를 발주하면서 거친 여러 과정에 대한 보람을 느꼈다.
원래라면 반티는 생각도 못했을 텐데,
단체티를 맞추자는 아이디어를 내주신
‘목동자리의 알파성’님께 감사하다.
당신의 추진력에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