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준비하면서 기본기를 다지기는 했지만, 실제 협업 경험이나 체계적인 학습 과정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러던 중 한화시스템에서 운영하는 BEYOND SW CAMP를 알게 되었고, 커리큘럼과 프로젝트 중심 학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서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고, 이렇게 20기로 참여하게 되었다.

개강 전에는 자바 기초 문법을 복습하여 데일리 미션을 수행했다. 변수, 리터럴, 타입 변환, 조건문, 반복문, 배열 등 익숙한 개념들을 다시 복습하면서, 머릿속에서 흐릿해졌던 부분들을 다시 정리할 수 있었다. 단순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기초 문법들을 실제 코드로 확인해보니, 놓치고 있던 세세한 부분도 많다는 걸 깨달았다. 또한, 오랜만에 다시 코드 테스트를 진행하니 처음 대학교에서 배웠던 때가 생각나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개강한 이후 첫 이틀 동안은 Git과 Github에 대해 학습했다.
저장소(repository) 생성
팀원 초대 및 권한 설정
이슈(issue)와 레이블(label) 작성
마일스톤과 프로젝트 관리 기능 활용
코드 작성 후 Pull Request(PR) 생성 및 승인
이 과정을 짝꿍과 함께 진행하면서, 단순히 개인 코드를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협업 환경에서 Git과 Github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Pull Request를 통해 코드 리뷰와 머지를 경험하면서, 협업 개발의 기본적인 흐름을 직접 익힐 수 있었다.
1주차는 예습과 본 학습의 성격이 확연히 달랐다. 개강 전에는 자바 기초 문법을 복습하며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고, 개강 후에는 곧바로 Git과 Github을 배우며 협업 환경을 경험했다. 단순히 이론으로만 배우던 시절과 달리, 실제로 팀원과 함께 저장소를 공유하고 이슈를 관리하며 작업하니 같이 협업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혼자서는 금방 대충 넘어갔을 부분도, 협업 과정에서는 반드시 명확히 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작은 커밋 메시지 하나, 이슈 제목 하나도 협업에서는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으며, 사소한 것이라도 PR을 통해 동료와 상의해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느꼈다.
앞으로의 학습 과정에서도 단순히 기능을 배운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익히고 싶다. Git과 Github 실습처럼, 단순히 아는 개념이라도 실제로 써보면 놓치는 부분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배울 기술들도 반드시 손으로 실습하고, 기록으로 남겨 두려 한다.
또한, 협업은 결국 소통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진행될 팀 프로젝트에서는 기술뿐 아니라 팀워크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임하고 싶다. 1주차는 준비운동 같은 시간이었지만, 앞으로 본격적으로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있을 프로젝트 들이 약간 겁이나면서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