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2022 상반기 채용연계형인턴 1차 면접 후기

배인성·2022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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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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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전

코오롱베니트 인성검사 및 코딩테스트를 합격하고 2/8에 면접을 보러갔다.

서울역에서 4호선 오이도행을 타고 과천역이아니라 다음역인 과천정부청사역에 내려야한다.

아무 생각없이 과천역에서 내렸는데 뭔가 싸해서 빠르게 네이버 지도를 확인한 뒤 여기가 아닌 것을 보자마자 지하철 문 닫히기 전에 재빠르게 다시 탔다ㅋㅋㅋㅋㅋ

건물이.. 우선 엄청 웅장하다.!

물론 내가 지원한 Java 직무는 코오롱 본사가 아닌 여의도에 있는 사옥이지만 기업 면접은 보러 올 때마다 열심히 살고 싶어지는 동기부여가 생긴다.

11시 50분이 면접 시간이었지만 평소 여유있게 도착하는 편이라 이 건물에 도착하니 11시였다.

안내 메일에 "코로나 상황을 생각해서 괜히 너무 일찍와서 오랜 시간 건물에서 대기하진마라"는 말이 있었기 때문에 근처 맥도날드에서 허기를 좀 떼우면서 11시 30분까지 준비했던 자기소개, 지원동기, 마지막 할말 등을 달달 외웠다.

이제 시간에 맞춰 열을 재고 건물의 2층을 향했다.

솔직히 진짜 멋있고 화려했다.... 근데 height 길이 설정은 왜 안되지..

이 사진은 사실 타 블로그에서 확인했던 사진인데 내가 직접 보게되니까 너무 놀라웠다!

여기에서 앉아있으면 시간이 됐을 때 인사팀의 직원에게 개인번호로 전화가 온다.
그래서 도착했는지 여쭤보시며 도착했다고 말씀드리니 몇 번방으로 오라고 안내하셨다.

이곳은 면접 대기실인데, 면접방에 들어가기 전 면접 진행 방식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듣는다. 굉장히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제일 중요한 내용은 면접은 15분 동안 진행된다는거..? 그리고 원활한 면접 진행을 위해 연예인들이 끼는 입이 보이는 마스크를 주신다 ㅋㅋㅋ 처음 껴본다

그리고 곧 바로 면접실에 들어간 후 면접이 끝나면 다시 이곳에서 면접비 수령 및 면접 확인서 필요한 지 여부를 말씀드리고 집으로 가면 된다!

면접 질문

  1. 1분 자기소개

  2. 했던 프로젝트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프로젝트 설명

    2-1 꼬리질문) backend와 frontend가 나뉘게 된 배경에 대해 아는지? (내 대답중에 front와 back간의 명확한 업무 분담을 하며 협업하니 진짜 개발자가 된 것 같았다. 라는 대답에 대한 꼬리질문이었다.)

    2-2 꼬리질문) 본인은 back과 front중에 무엇이 더 잘 맞던가요?

  3. 졸업작품 설명

  4.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보통 어떤 역할을 하셨는지.
    4-1 꼬리질문) 리더가 더 맞았는지, 팔로워가 더 맞다고 생각하는지

  5. 공과대학 학생회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6. Java와 Python으로 개발하며 어떤 차이를 느꼈는지?

  7. 참가했던 해커톤 대회는 외부 대회였는가?

  8. 마지막으로 하지못한 말이나... 뭐 있으면 말씀 해주세요

더 있을수도 있는데 더 떠오르지가 않는다...

총 후기

우선 내가 들어가기전까지 면접관님들이 오랜 면접을 거치며 굉장히 피곤해보이셨다 ㅠㅠ

그리고 입이 보이는 마스크 특성 상 말할 때 숨이 찬다; 근데 나만 이런게 아닌것 같은게 말하면서 숨을 헐떡이는 나를 보시면서도 별다른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

그렇지만 면접 분위기를 정말 편안하게 해주시고 무엇보다도 말을 끝까지 들어주신다.

그리고 내 이력서를 보시더니 프로젝트를 좀 많이 하셨네요..라고 해주셔서 속으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는 뭐.. 몇 마디 나눠보진 못했지만 굉장히 온화하신 분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태껏 나는 다대일 면접이라 함은 3대1로 1시간동안 직무역량이나 인성 전반에 걸쳐 탈탈 털리고나오는 면접을 하다가 면접 시간이 15분인것에 굉장히 적응하기 어려웠다 ㅠ

이제 입이 좀 풀리려니까 면접이 끝난 느낌..?

그래서 면접 끝나고 다시 면접대기실에서 왜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면접 끝입니까?? 라고 물어봐서 인사팀장님 표정이 좀 안좋으셨다.. (아까 다 설명해줬는데..) 라는 표정 ㅠㅠ 죄송합니다..

솔직히 15분이라는 시간은 나를 기술적으로 어필하는 것보다 말을 나누면서 나에 대한 인상을 보여드리는게 더 비중이 크지않을까 생각한다.

소중한 면접기회 주신 코오롱베니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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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살자!!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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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9일

수고많으셨어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