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도서 리뷰 _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

geuno·2020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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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알라딘


저는 책 제목 그대로 “비전공자(경제학과)”이지만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로 일 한지는 이제 2년차라서 여전히 공부해야할 부분들이 많은데 기초 도서에서 설명하는 내용 중에서 아직도 감도 못잡고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이 책을 한번 읽어봤습니다.(책이 두껍지 않아서 3일 정도 걸려서 다 읽었습니다.)


책을 펴자마자 “프롤로그”가 있습니다. 내용을 보니 비전공자가 IT 회사에서 일할 때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기반지식을 알려 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오리엔테이션
  2. 프로그래밍 언어 & 운영체제
  3. 네트워크, 클라이언트, 서버
  4. API와 JSON
  5. 애플리케이션
  6. 웹(WEB)
  7. 데이터베이스와 이미지 처리
  8.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
  9. 협업, 소스관리, 디자인
  10. 정리

목차만 보면 왠만한 부분들은 다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저것보다 더 심화 부분은 제가 봐도 개발을 업으로 할게 아니라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책에 대한 스포일러라서 구체적인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일단 IT회사에서 일하고, IT에 대해서 하나도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건 확실합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IT나 개발에 대해서 공부한 사람이라면 굳이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책이 너무 쉽습니다.

물론 아무리 쉬운 책이지만 완전 IT에 문외한인 사람이 본다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베이스 부분의 경우 실제로 데이터를 가지고 쿼리를 작성해서 실행을 해보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책이 너무 쉬워서 나만 그런가 싶어서 서평을 한번 봤는데 알라딘의 구매평도 제법 갈립니다.

제 기준으로는 위에서 2번째 글인 별4개를 준 평이 저랑 비슷한 의견입니다. 책이 정말 쉽습니다. 그런데 이 쉽다는 내용 때문에 별 1개를 준 부분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개발과 관련된 공부를 해 본 사람이 본다면 아무 내용이 없다고 생각할 수있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책 제목부터 “비전공자를 위한” 이라고 적어둔 점을 생각해본다면 이게 맞는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심지어 이 내용 중에서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책을 보고 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책이 비록 쉽기는 했지만 제가 비전공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넘어갔던 기초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16,800원 정가를 다 주고 샀으면 돈이 많이 아까웠을 것 같긴 합니다. 가격만 조금 더 저렴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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