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haen 입니다!
저번 학기에 팀 리코딩은 기획을 보다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공모전과 대회에 저희 프로젝트를 출품해보았습니다.
이번 글은 그 도전 과정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희는 챗봇을 도입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 만큼 어떤 LLM을 사용할 것인지도 다양하게 고려를 해보았는데, 그 중 네이버의 하이퍼 클로바 X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이퍼 클로바의 논문을 인상깊게 읽기도 했고, 한국어에 강점을 보이는 모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해당 모델은 B2B로만 제공되어 저희로서는 사용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D2SF 창업 공모전에 선발이 되어 인큐베이팅 단계에 들어가면, 하이퍼 클로바 X의 크레딧과 네이버 엔지니어 분들의 멘토링까지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해당 공모전을 준비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공모전에 지원하기 위해서 팀 리코딩은 디자이너를 모셔왔습니다😆 Cora 님께서 팀 프로젝트로 알게된 분인데요, 흔쾌히 참여해주시겠다고 하셔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지원 기간에 중간 시험이 겹쳐 많이 힘들었지만, Cora님과 디자이너님은 밤새 시험공부를 하고, 저와 cathy님은 옆에서 지원 자료를 만드는 방식으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한 차례 만든 IR 자료를 디자이너님께서 정말 가독성 좋게, 세련되게 다듬어 주셨어요.
저희가 이 공모전에 지원한다고 하니, 졸업 프로젝트의 담당 교수님께서 감사하게도 IR 자료의 검토를 도와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공모전 마감이 얼마 안남은 시점이었던지라, 무려 밤 11시에(!) 줌미팅으로 피드백을 받게 되었어요. 정말 꼼꼼하게 피드백 해주셔서 한 차례 지원서와 자료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습니다.
과정은 정말 힘들었지만, 공모전을 위해 IR 자료를 다듬고 저희 서비스를 검증하기 위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수도 없이 던지면서 팀 리코딩은 모두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공모전 합격은 하지 못했답니다😂
한 차례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그것으로 좌절할 우리 팀이 아닙니다! 저희는 교내 SW 창업 경진 대회에도 네이버 D2SF 공모전에 출품했던 자료를 보충하여 지원했답니다. 그 결과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어요🥳
본선은 현직에서 활동 중이신 VC 선배님들을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VC분들 앞에서 직접 저희의 프로젝트를 소개할 시간을 갖고, 질의응답을 하는 자리였죠. 이번 발표는 cora 님께서 맡아주셨는데, 연극 동아리 경력을 살려 유창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이 경진 대회에서 저희 팀은 장려상으로 입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탄 상금으로 즐겁게 회식도 했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만족할 팀 리코딩이 아니기에, 방학 때 더 구체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