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 SSAFY 12기 1학기 회고록

주재완·2025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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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를 마치며

1학기를 마치며, 느낀 사실이 있습니다.

개발자라는 직업이라는 것을 생각하기 이전에는 취업이라는 선택지가 저에게 있어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학계에 남고 싶어 대학원 준비를 하였으니 말입니다. 학점은 나름 높았지만, 취업 준비와는 한 활동들이 거리가 멀었습니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대학원 학위를 얻지 못하였고, 여러가지 분야들을 공부하다 개발 분야에 뜻하지 않게 개발자 진로를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본의아니게 취업과 관련된 첫 면접이 SSAFY가 되었고, 운좋게 합격하여 비전공자인데 분반 테스트 결과도 잘 나오게 되어 전공반에 가게되었습니다.

또 거기서도 운좋게 성적우수(2등)을 하게 되었고, 배틀싸피라는 새로 생긴 SSAFY 내 게이미피케이션 프로그램에서도 전국대항전 준우승이란 성과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새옹지마라는 표현이 딱 떠오릅니다.

그 결과...

이런 상품도 얻었습니다...ㅎㅎ

About 상품

상품에 대해 저건 뭐야? 하실까봐 간단하게 언급하고 지나가겠습니다.

평소 클래식 음악을 즐겨듣는터라 비싼 스피커를 받게 되어서 기쁜 마음이 컸습니다. 다만 받은 순간에는 저게 꽤 무거워서 (체감상 5kg) 저거 들고 집에 어떻게 가지... 란 생각을 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인데, 기본적으로 모듈 자체가 커서 성능 특히 저음부를 잘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곡은 3가지 정도를 먼저 들어봤습니다.

  • F.Liszt, Réminiscences des Norma - 피아노 솔로
  • M.Ravel, La valse - 피아노 솔로 & 오케스트라
  • A.Bruckner, 교향곡 9번 1악장 - 오케스트라

특히, 두번째 La valse의 경우에는 컨트라바순으로 시작하는 초저음부터 확인 가능하고, 모리스 라벨의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화려하고 귀가 즐거운 음악이기에 제가 항상 음질 테스트시 사용하던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손잡이가 달려있어 들고 다니기는 무게에 비해서 편하긴 하였고, 기본적으로 유선 포트가 따로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서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에 비해서 유선 스피커에 가깝게 음질이 좋았습니다.

음 해상도가 명확한 편이고 저음부 역시 빵빵한 편이여서 여건만 괜찮으면 크게 듣고 싶은데... 환경이 고시원이라 제한적이긴 한게 아쉽긴 합니다. Mahler나 Shostakovich 작품들 들으면 기깔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장 마이크가 있어서 주변 환경에 적응을 하는 측면도 있고, 기기도 하나만 페어링 되는 것이 아닌 두개가 가능해서 기술적으로도 볼만한 사항이 있던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이번 프로젝트를 IoT쪽으로 구상하고 있어 사용해보면서 어느정도 참고할 만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SSAFY의 장점?

이제는 프로젝트 주간입니다. 프로젝트 주간에서 팀과 논의를 해보면서 아직 새롭게 배울 것이 많아감을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SSAFY에서 가장 크게 얻어가고 있는 것(또는 얻어갈 것)이 무엇인가 라고 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진로

한번도 취업준비에 대해 생각해본적 없는 제 입장에서 가장 막막한 것은 능력도, 비전공도 아닌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이였습니다. SSAFY 에서 사람들을 많이 많나고 많은 도메인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다보니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화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취업지원프로그램 역시도 많이 있다보니 취업준비로 무엇을 해야되는지 정도 감이 잡혀가는 것 같습니다.

겸손

이에 따라 많은 능력자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능력자들을 볼 때마다 항상 작아지기도 하지만, 가끔 자만할 때 계영배의 역할을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못딴...) B형

결국 원하는 직무가 삼성전자에 있어 B형이 거의 저에게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필수적입니다. B형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는만큼, 또 지금까지 B형 탈락한 만큼 이왕 딸꺼 최상위권으로 통과하고 싶습니다.

프로젝트 경험

기본적으로 자소서에 쓸 프로젝트 3개(관통 프로젝트까지 하면 4개)가 생긴다는 점이 경쟁력이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전문적인 코칭을 현재 받고 있는데, 열심히해서 좋은 성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profile
언제나 탐구하고 공부하는 개발자, 주재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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