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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ular Kim·2024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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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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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평일에 회고(회고 아님)를 쓴다. 그간 머리 아픈 일들이 많아서 내 본업에 충실하지 못했던 점을 반성할 겸 글을 쓰게 되었다. 이 글은 내 상태를 고백한다. 그리고 이전으로 최대한 빨리 돌아가겠다는 의지다.

아 그런데 며칠 전에 린킨파크가 재결합했다! 지금도 듣고 있지만 학생 때는 거짓말 안 하고 1만 시간은 넘게 들은듯하다. 갑자기 상태 고백을 한다면서 왜 린킨파크가 나오냐고? 왜냐하면 이번 컴백 곡 가사에 이런 부분이 있다.

Don’t know why I’m hopin’ for what I won’t receive - The Emptiness Machine 중

이번 주 내 생활을 관통하는 가사다. 이 기사와 딱 맞아서 계속 기억이 난다. 뭔 자신감으로 내가 받지도 못할 것을 기대하는지… 나이 먹고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노욕만 늘어선, 과분한 것에 미련이 생겼다. 

이 상태에서, 문제는 내 할 일을 못 한다는 부분이다. 지금은 나에게 무척 중요한 시기인데 전진이 없으니, 심리적으로 무척 불안정한 상태가 되었다.

감정조절이 잘 안된다. 더 이상 우물쭈물하다가는 추한 모습만 보일 뿐이라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몇 가지 방법이 생각이 났는데,, 그중 내가 하려는 방안은 이런 번뇌의 유인을 내 일상에서 도려내는 방법이다. 그리고 시간에 맡기면 괴롭겠지만 천천히 좋아질 것이다. 이기적이다. 예의 없다. 다 맞다. 감내할 부분이다. 🤧

쓰고 나니 너무 유치한 글이지 싶다. 수준이 이렇다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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