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4월 회고

i do as i say·2021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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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이런 발빠른 세대에, 4개월이란 매우매우 길기 때문에 제 근황부터 소개를 합니다.

일단 발자취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기 무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선은 개발자의 길로 들어서지는 않고, 이론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공부하고 싶어서 남게 되었습니다.
자바스크립트라든지, HTTP라든지, 비동기라든지, 인증이라든지... 이러한 것들을 조금 더 천천히, 그리고 깊게 음미하고 싶어서 그곳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뿌리는 변하지 않으니까요. (아직도 잘 못 보는 게 함정임)

아무튼... 4~5개월 동안 (최근 2개월)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멘탈적으로 버티기 힘들기도 했었어서 근 두 달은 일 끝나고 가만히 누워서 자기를 반복하기도 하고... 블로그를 방치했었으나 오늘부터 조금씩 쓰고자 합니다.
여기에서 쓸 건 아니구요. 새로운 곳에서 씁니다. (개쓰비? ㅎㅎ) 이 이야기는 이쯤 접고.

5개월간 얼마나 성장했나요?

  • 알고리즘 공부를 그래도 열심히 했습니다
    바닥이라도 다져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닥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수도코드를 작성한 후에 써야 된다... 당연히 알죠. 그렇지만 그렇게 못합니다. 저만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래서 될 수 있게 했습니다. 아직도 많이 버벅거리고 힘들지만 내가 작성한 수도코드에 의해 굴러갈 수 있는 코드를 짤 수 있다는 건 행복합니다. 지금은 바닥만 다졌다~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

  • 글쓰기 실력을 기르고 싶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실력도요.
    이건 업무를 하면서 많이 길러졌습니다. 강의하는 재주는 능청스러움이 8할을 먹는 것 같습니다.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다 깨우쳤습니다. (? 이제와서?)
    조금 우스울 수 있겠지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고차함수, 콜백이라든지 스코프, 커리 함수 등 기본적이지만 자주 쓰이는 문법에 대해서 빠삭해지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빠삭한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헷갈리지는 않고, 잘 전달해 줄 수 있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공부를 하다보니, 조금 더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웹에 대한 전반적인 과거(?)라든지, 이론이라든지... 그래서 앞으로는 그쪽으로 조금 더 집중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개발을 하기 위한 준비도 시작해 보구요~ 블로그도 열심히 쓰고요. 모쪼록 모두들 재미있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p.s.
저희 회사는 자율 재택 근무입니다.
바뀐 지 얼마 안 되었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어디를 못 가다가~ 주 1회 리모트에 묶여 못 가다가 이제서야 속초 숙소를 예약하게 됐습니다.
속초 사진 좀 올리러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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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신이 고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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