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
6월 6일 ~ 12월 5일.
spring 과정.
캐글경진대회 우수상.
과정 중 정보처리기사, 리눅스마스터1급, 빅데이터분석기사필기, AWS Cloud Practitioner, ADsP를 취득하였다.
입학 전
31살.
파이썬 어느정도 알고 있음.
대기업 국비는 전부 떨어지고
다행히도 인공지능사관학교 4기 과정은 합격하여 수료까지 했다.
과정
일단 내가 지원했을 때 js 반과 app 반은 인원이 마감된 상태였고, 지원할 당시에는 spring이 뭔지, cloud가 뭔지 정확히 이해를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마감 안 된 반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spring 반에 지원하게 되었다.
코딩테스트 보고 면접을 봤다. 이 때 당시에는 파이썬 딕셔너리? 이게 뭔지도 몰라서 2문제 정도는 그냥 제출 안한 기억이 난다. 면접은 1대1 zoom으로 진행했는데 파이썬으로 뭐 yolov5 써봤다고 하니까 면접관님이 환하게 웃으면서 '당신같은 인재가 있나?' 이렇게 말씀하셔서 당황스러웠다.
java/sql - html/css/javascript - python - jsp/servlet - ml/dl - spring
커리큘럼은 이런 식으로 진행되었고 2개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나빴던 점
일단 java 수업때 충격을 받았다. 아무리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수업을 나간다고 해도 수업 진도가 충격적으로 느렸다. 반복문 나가는데 진짜 1주일 동안 반복문 수업을 반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ava에서부터 포기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게 더 충격이었다. 결국 팀 프로젝트는 팀원으로써 같이 으쌰으쌰가 아니라 팀원 한 명 한 명 멘토링 해주는 느낌이었다.
프로젝트 평가 방식이 굉장히 이상하다. 평가진들은 '구현'을 얼마나 잘했냐, '최적화'를 얼마나 잘했냐와 같은 취업에 필요한 기준은 관심이 하나도 없다. 1차 프로젝트는 얼마나 '아이디어가 좋냐', 2차 프로젝트는 '인공지능 학습을 시켰냐' 이 평가 기준으로 잰다. 코드 자체를 뜯어서 평가하는 사람은 없다. 그냥 열심히 만들 필요 없고, '주제'가 얼마나 괜찮냐에서 8~9할 갈린다.
그리고 spring 반인데 막상 spring 배우는 시간은 적다. ml/dl 쪽 수업 배분이 더 길고, spring boot는 4일 배우고 끝났다. 전자정부프레임워크, eclipse, jsp, mybatis, maven로 수업이 진행되고 마지막에 하루 jpa를 배운다. 아무리 취업 시키는 게 급하다곤 해도 너무한거 아닌가 싶다. 적어도 '요즘 대세는 intellij, thymeleaf, gradle이지만, jsp 쓰는게 si 취업에 유리하다.' 이런 말 정도는 있어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좋았던 점
위의 단점을 제쳐두고라도 공부할 의지만 있다면 좋았던 점은 엄청 많다.
일단 광주광역시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라 그 어떤 국비지원보다 혜택이 많다.
1. 매일 간식 지원
2. 이력서/자소서 컨설팅
3. 숙박비 지원 (25만원)
4. 식비 지원 (17만원)
5. 자격증 지원 (aws, 리눅스마스터, adp/adsp, 정보처리기사, sqld, 빅데이터분석기사 중 택1)
6. ai-900 지원
7. 듀얼모니터 지원
8. 노트북 지원
9. 내일배움카드 소모X
10. 뛰어난 강사진
11. 과목마다 책 지원
12. 시설이 다 깨끗하고 좋은 편
그리고 담임 선생님이 따로 계시는데 출결을 관리해주셔서 매일매일 9시까지 가게 된다. 그리고 강사진 분들 대부분 강의력 자체가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특히 내일배움카드를 소모하지 않아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다른 교육을 하나 더 받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다. 싸피 지원하는 사람도 있었고, 스마트인재개발원을 한 번 더 듣는 학생도 우리 반에서 4명이나 더 있었다.
향후 계획
요즘 신입 개발자 채용 문이 좁디 좁다는 게 피부로 와닿는다. 10군데는 넣었는데 전부 서류 단계에서 떨어졌다. 부족한가보다.
다음 것들 하면서 취업 준비도 같이 할 예정이다.
1. sk fly ai
2. AWS Solutions Architect 자격증 취득
3. CKA 자격증 취득
4. 김영한 spring jpa 완강
5. cbthub(spring boot 개인 프로젝트)
신입 개발자님들, 다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