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 시스템(CommonJS, AMD, UMD, ES6)

huni_·2022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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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module)이란?

모듈이란 여러 기능들에 관한 코드가 모여있는 하나의 파일 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위해 사용한다.

  • 유지보수성 : 기능들이 모듈화가 잘 되어있다면, 의존성을 그만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기능을 개선한다거나 수정할 때 훨씬 편하게 할 수 있다.
  • 네임스페이스화 : 자바스크립트에서 전역변수는 전역공간을 가지기 때문에 코드의 양이 많아질수록 겹치는 네임스페이스가 많아질 수 있다. 그러나 모듈로 분리하면 모듈만의 네임스페이스를 갖기 때문에 그 문제가 해결된다.
  • 재사용성 : 똑같은 코드를 반복하지 않고 모듈로 분리시켜서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장점들을 살리기 위해서 모듈 개념이 필요했고 자바스크립트에선 모듈을 개발하기 위한 여러가지 시도들이 있었다. CommonJS, AMD, UMD 및 ES6 등 각각의 특징과 사용법을 알아보자.

CommonJS

자바스크립트의 공식 스펙이 브라우저만 지원했기 때문에 이를 서버사이드 및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에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그걸 위해 만든 그룹이 CommonJS이며 여기선 자바스크립트가 범용적인 언어로 쓰이기 위한 스펙을 정의하고 있다. 그룹을 만들었을 때, 범용적인 언어로 만들기 위해서는 모듈화의 개념이 필요했고 이 그룹만의 모듈 방식을 정의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CommonJS 방식의 모듈화다.

다른 모듈을 사용할 때는 require 를, 모듈을 해당 스코프 밖으로 보낼 때에는 module.exports 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Node.js에선 현재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hello world를 출력하는 함수를 가진 파일을 a.js 라고 하고 그 함수를 가져와서 사용하는 파일을 b.js 라고 하면 다음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 a.js
const printHelloWorld = () => {
  console.log('Hello Wolrd');
};

module.exports = {
  printHelloWorld
};
  • b.js
const func = require('./a.js'); // 같은 디렉토리에 있다고 가정
func.printHelloWorld();

여기서 module.exports 의 module 은 현재 모듈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객체이다. 이는 예약어이며 그 안에 id , path , parent 등의 속성이 있고 exports 객체를 가지고 있다.

exports vs module.exports

module.exports 외에도 exports 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관계에 대해서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 module.exports 는 빈 객체를 참조한다.
  • exports 는 module.exports 를 참조한다.
  • require 는 항상 module.exports 를 리턴받는다.

즉, 함수를 모듈 밖으로 내보내고자 할 때는 위에 예시에서 2가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exports.printHelloWorld = printHelloWorld;
module.exports = { printHelloWorld };

그렇다면 왜 2가지를 설정해놓았을까? 그 이유는 exports 는 항상 module.exports 를 참조하기 때문에 exports 를 사용하면 직접 module.exports 를 수정하지 않고 객체의 멤버를 만들거나 수정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exports 에 어떤 값을 할당하거나 새로운 객체를 할당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require 는 module.exports 를 리턴받기 때문에 잠재적인 버그를 피할 수가 있다.

AMD(Asynchronous Module Definition)

CommonJS 그룹에서 의견이 맞지 않아 나온 사람들이 만든 그룹으로 비동기 모듈에 대한 표준안을 다루는 그룹이다. CommonJS가 서버쪽에서 장점이 많은 반면에 AMD는 브라우저 쪽에서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 브라우저에서는 모든 모듈이 다 로딩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비동기 모듈 로딩방식으로 구현을 해놓았다. 이 방식에서 사용하는 함수는 define() 과 require() 이며 AMD 스펙을 가장 잘 구현한 모듈로더는 RequireJS 이다. 한번 간단한 예시로 사용해보자.

  • index.html
<!DOCTYPE html>
<html lang="en">
	<head>
	  <title>Document</title>
	</head>
	<body>
	  <script data-main="index.js" src="require.js"></script>
	</body>
</html>

require.js 파일을 받아서 <script> 태그에 넣어주고 data-main 속성으로 require.js 가 로드된 후에 실행할 자바스크립트 파일 경로를 넣어준다. 즉, require.js 가 로드되자마자 index.js 가 실행되는 구조이다.

  • index.js
require.config({
  baseUrl: '/',
  paths: {
    a: 'a',
    b: 'b',
  }
});

require(['a'], (a) => {
  a.printA();
});

require.config 는 설정부분으로 기본 경로와 각 모듈에 해당하는 경로를 설정해준다. 그 다음 require 를 통해서 첫번째 인자에 해당하는 모듈이 로드되었을 경우에 그걸 a 로 받아서 printA() 함수를 호출하는 콜백함수를 실행한다. 의존성 모듈을 지정해주는 것이다.

  • a.js
define(() => {
  return {
    printA: () => console.log('a')
  }
});

모듈 a는 위와 같이 만들어져 있고 define() 을 통해서 정의된다. 여기서도 require() 에서 의존성 모듈을 설정해준 것처럼 콜백함수가 실행되기 전에 로드되어야 할 모듈들을 지정해줄 수 있다.

UMD(Universal Module Definition)

위에서 살펴본 바로, 모듈 구현방식이 CommonJS 와 AMD로 나뉘기 때문에 그걸 통합하기 위한 하나의 패턴이라고 할 수 있다. 공식 umd 소스코드 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function (root, factory) {
    if (typeof define === 'function' && define.amd) {
        // AMD. Register as an anonymous module.
        define([], factory);
    } else if (typeof module === 'object' && module.exports) {
        // Node. Does not work with strict CommonJS, but
        // only CommonJS-like environments that support module.exports,
        // like Node.
        module.exports = factory();
    } else {
        // Browser globals (root is window)
        root.returnExports = factory();
  }
}(typeof self !== 'undefined' ? self : this, function () {

    // Just return a value to define the module export.
    // This example returns an object, but the module
    // can return a function as the exported value.
    return {};
}));

AMD, CommonJS, Browser 방식의 모듈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확인하는 방식은 코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AMDdefine() 이 함수이고 define.amd 속성의 객체를 가지고 있다.
  • CommonJSmodule 이 객체이고 module.exports 속성의 객체를 가지고 있다.
  • Browser: 따로 특이사항이 없다.

통합하는 방식은 2개의 인자를 전달받는 함수를 실행하는 것으로, 첫번째 인자는 Browser 쪽을 구현할 root 에 넘길 값으로 undefined 이면 this 로 아니라면 self , 즉 window 로 설정한다. 그리고 2번째 인자로 빈 객체 리터럴을 리턴하는 함수를 보낸다. 이렇게 되면 각각의 환경에서 모두 모듈개념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S6(ES2015) 방식

import 와 export 구문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나에게는 이 방식이 가장 익숙하다. 하지만 모든 브라우저가 지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Babel의 @babel/plugin-transform-modules-commonjs 를 통해 변환시켜서 사용한다. 모듈 A,B가 있고 각각을 export 로 내보내는 방식과 그에 따라 어떻게 import 로 불러오는지 살펴보자.

  • moduleA.js
const A = () => {};
export default A;
  • moduleB.js
export const B = () => {};
  • index.js
import A from 'moduleA';
import { B } from 'moduleB';

여기서 눈여겨봐야될 것은 default 의 유무인데 export 를 사용할 때는 named export 와 default export 를 사용할 수 있다. 단, default export는 모듈 내에서 한번만 사용할 수 있고 named export는 여러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default export로 내보내면 import 에선 내보낸 이름 그대로 바로 사용할 수 있지만, named export로 내보내면 {} 로 묶어서 불러와야 한다. 이것이 기본적인 사용법이고 별칭(alias)을 as 로 주어서 다른 이름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 와일드카드를 사용하여 한번에 불러오거나 내보낼 수도 있다. 이런 여러가지 변형기법의 사용은 여기 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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