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란 함수가 속한 렉시컬 스코프를 기억하여 함수가 렉시컬 스코프 밖에서 실행될 때도 그 스코프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기능 을 말한다.
function outer() {
var a = 2;
function inner() {
console.log(a);
}
return inner;
}
var func = outer();
func(); // 2
여기서 GC(Garbage Collector)가 outer()
의 참조를 없앨 것 같지만 내부함수인 inner()
가 해당 스코프의 변수인 a를 참조하고 있기 때문에 없애지 않는다. 따라서 스코프 외부에서 inner()
가 실행되도 해당 스코프를 기억하기 때문에 2를 출력하게 된다. 즉, 여기서 클로저는 inner()
가 되며 func
에 담겨 밖에서도 실행되고 렉시컬 스코프를 기억한다.
클로저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예제는 역시 "반복문 클로저"이다.
function func() {
for (var i=1; i<5; i++) {
setTimeout(function() { console.log(i); }, i*500);
}
}
func(); // 5 5 5 5
코드의 의도한 바는 1부터 4까지 간격을 두고 출력하는 것이었지만 5가 4번 출력된다. 왜 이렇게 되는 것일까?
setTimeout()
을 반복문 안에서 돌리면 콜백함수가 계속해서 task queue에 쌓이게 되고 반복문이 끝나고 나서 call stack으로 돌아와서 실행된다. 콜백함수는 클로저이기 때문에 상위 스코프에게 i
의 값을 물어보고 상위 스코프인 func
의 스코프에선 i
가 5까지 증가했기 때문에 5가 4번 출력된다.
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2가지 방법이 있다.
function func() {
for (var i=1; i<5; i++) {
(function (j) {
setTimeout(function() { console.log(j); }, j*500);
})(i);
}
}
func(); // 1 2 3 4
setTimeout()
을 IIFE(Immediately Invoked Function Expression, 즉시실행함수 표현식)로 감싸게 되면, 새로운 스코프를 형성하고 나중에 콜백함수가 j
를 참조할 때 그 시점의 i
값을 갖기 때문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function func() {
for (let i=1; i<5; i++) {
setTimeout(function() { console.log(i); }, i*500);
}
}
func(); // 1 2 3 4
함수 스코프가 아닌 블록 스코프를 갖는 let
을 사용하면 for
문 내의 새로운 스코프를 갖기 때문에 매 반복마다 새로운 i
가 선언되고 반복이 끝난 이후의 값으로 초기화가 된다. 따라서, setTimeout()
의 클로저인 콜백함수가 i
를 참조하기 위해 상위 스코프를 검색할 때 블록 스코프에서 매 반복마다 선언 및 초기화 된 i
를 참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