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근황 - 취업

Kim Ju Young·2022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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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에

어느 새 2월 초에 썼던 마지막 글에서 3월 초가 되어버렸다...
계속 써야겠다고 생각은 했고 미뤄왔지만 값진 주말이기도 하니 그냥 보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

취업이 되었다

취업되서 가게된 곳은 서울 오금역에 있는 지아이티라는 곳이다.
추가로 합격 통보를 받은 구로 디지털 단지쪽 두 곳은 거리상 집에서 너무 멀어 안 가기로 결정했다.

이런 곳이 있다!! 웹개발 파트로 지원하였고, 분류상 서버 개발자가 되었다.

인턴은 6개월로 꽤 긴 편이고 인턴기간 중 3개월마다 근무태도가 불성실하면, 근무하지 못하게 된다. 무엇이 되었든 취업은 된 것이니 기뻐하고, 열심히 다녀보러 한다.

지아이티 홈페이지

Github 업로드가 귀찮아진다...

지난 2월 Git을 보면 이제 듬성듬성 회색빛이 감돌기 시작했다.

지금 Git에 올리는 건 전력을 다한 프로젝트보다는 알고리즘 스터디 진행이나 국비시절 같이 공부해왔던 누나하고 같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귀차니즘이 도져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 못하다.

확실히 프로그래밍 공부라는게 목표가 정확하고(ex. 애견호텔사이트 완성) 구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목표를 끝내기 위해 열심히한다. 하지만, 이젠 교육기간이 끝났고 목표가 사라진 상태에서 새로운 목표를 꾸준히 부여하고 동기부여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이번 글을 쓰며 새로운 동기부여와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본래 내 목표는 깃헙 일일 1커밋과 사이드 프로젝트 하기였다.

이번 상반기 목표

Github 하루에 하나씩 커밋하기(X) -> Github에 어떤걸 채워넣을 것이고 왜 채워넣는가?
=> Git에 채울 걸 진지하게 고민 후, 하루에 하나이상 커밋 ㄱ(O)

사이드 프로젝트하기(X) -> 내가 지금 정확히 할 수 있는 걸 파악하고 도전하기
=> Spring Boot 김영한님 인강 수업 듣기(O)

최근들어 Github는 알고리즘 공부한 걸로 커밋을 채우고 있었다. 커밋에 좀 게을러진건 알고리즘 공부에 게을러졌다는 얘기도 된다.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요즘 알고리즘을 같이 공부했던 스터디 멤버들과 못 만나기도 했고, 내 자신이 동기부여가 잘 안된다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더 생각을 해보면 알고리즘이 현재 고착상태에 있다고도 생각이 든다. DFS/BFS부분이나 이분탐색 부분은 워낙 어렵고 생각을 많이해야 하는데 동기부여가 그만큼 강하지 않다.

사고의 흐름을 좀 바꿔야되나하고 생각하며 현재 사고회로를 되짚어 보았다.

현재 사고회로

1. 좋은 회사를 가기 위해서 알고리즘 공부를 했다.
-> 2. 어라? 취업이 되어버렸네?
-> 3. 그래도 여기서 잘릴 수도 있고, 더 좋은 회사로 가기 위해선 공부해야 된다.
-> 4. 아 몰라. 귀찮아

이렇다. 그럼 이 상태에서 더 나아지기 위해선 어떤 생각을 해야하느냐... 생각을 해보았다.

개선 회로

1. 취업한 건 좋은 일이지만, 너의 목표가 지상 최고의 프로그래머니 프로그래밍을 더 잘해야한다.
-> 2. 알고리즘 공부가 너무 어려운데 어떻게 동기부여를 할거니?
-> 3. 꼭 알고리즘 공부가 프로그래밍의 전부는 아니다. 개인 공부가 고착상태에 빠졌다면 다른 활로를 알아봐야하지 않을까?
-> 4. 어떤 활로가 있니?
-> 5. 이제 직장도 다니니 동기나 선배에게 물어볼 수 있겠다.(ex. 알고리즘 공부하고 있나요? Or 사수와 저녁약속 잡기)
-> 6. 아니면 프로그래밍 할 마음이 생길 때까지 ICT 기술이나 최신 기술 찾아보며 블로그글 적기

목표 정리
1. 일일 1커밋 (다만, 채워놓을 게 없을 땐, 블로그 글 적은 후 블로그 글 주소 커밋)
2.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하면, 못 할거 같을 때 관련기술 인강 듣기 (하루 30분이상 투자할 것)
3. 동기나 선배에게 알고리즘 공부등과 같이 혼자 공부했던 경험 묻기

마치며

다음 글을 쓰기 전까지 내 자신에게 좀 더 좋은 동기부여나 팁과 노하우들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시 블로그에도 다른 성공 경험이나 좋은 노하우도 적을 때가 오면 좋겠다.

그나저나 글 제목부터 근황이다보니 일기 형식으로 글을 가볍고 재밌게 쓰려했는데 실패 ㅡㅡ... 다음에 또 시도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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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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