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개발자 인턴 생활

Kim Ju Young·2022년 4월 29일
0

회고록

목록 보기
6/13
post-thumbnail

시작하기 전에

국비과정에서 자바 Spring 백앤드를 공부하고, 현재는 어엿한 .NET 개발자가 되어가고 있다. 신입으로 회사 들어온지 2달밖에 안되는 풋내기지만, 프로라는 직업정신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들어온 회사는 어떤지 소개하고, 서버 개발자로서 어떤 기술을 더 연마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시간 보내고자 한다.

지아이티인

지아이티는 현대모비스 자회사로 차량 진단기를 판매하는 회사다. 주 고객인 현대, 기아 자동차는 한국 굴지의 자동차 회사이다. 확실한 고객 앞에서 영업을 하고 진단기를 판매하는만큼 안정적인 회사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서버개발자로서 일하게 되었고, 지아이티의 서버 개발자는 일반적인 백앤드 개발자 같이 웹, DB, 서버를 다루는 개발자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사진] 지아이티의 커넥티비티

다만, 지아이티는 은근히 큰 회사이다. 해외 지사까지 거느리고 있어 서버 개발자라면 해외에서도 들어오는 여러 데이터들과 트래픽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아직까지 경험은 적지만, 경험이 쌓이면 블로그에 계속 경험을 정리하겠다. 선배들을 보면 출장도 좀 잦은 것 같고 어디론가 다들 가고 계시다.

이제 조금 회사에 대해 안 좋은 얘길 하자면, 블라인드나 잡플래닛을 보면 회사에 대한 악평이 자자하다. 내 후임으로 들어올 사람이나 앞으로 미래를 위해선 회사 입장에서 야근이나 인턴 기간, 연봉등을 개선하며 그런 평가들을 서서히 바꿔나가야 되겠다.

.NET

어쩌다 자바 개발자인 내가 .NET을 하게 되었지만 C패밀리인 C#을 하게 된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좀 배워보니 Microsoft에서도 C패밀리들이 서서히 Java나 파이썬에 점유율이 밀리는 걸 경계하고 있었다.


[사진] Python은 이미 1위 언어가 되었고, Java는 C보다 점유율이 덜 감소하고 있다.

파이썬은 인공지능, 자바는 Spring 웹이라는 특강점을 내세우는 상황에서, Microsoft는 웹 파트에서는 Spring을 잡기위해 C#의 .NET을 선택했다. 축적해온 패키지들과 메모리 효율적 사용이라는 큰 장점이 있는 .NET이지만, 배척되어 온 큰 이유는 윈도우에서만 돌아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NET Core부터 큰 단점이었던 단일 플랫폼을 집어던지고 리눅스도 지원가능한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는 자바 강세인 우리나라를 제외한 외국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받는 기술이고 충분히 일하며 배워가는 값을 해낼 것 같다. 나중에 또다른 패밀리인 C/C++을 주로 다루는 회사나 이직도 생각해볼 수 있다.


[사진] 찾아보면 종종있다. 이건 넥슨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공고이다.

이런 이유들 덕에 신규 프로젝트도 하며 .NET Core를 경험한 것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경험을 쌓아가며 관련 기술들을 적을 예정이다.

Github


[사진] 어느새 다시 시들어가는 Github 잔디들...

슬프다. Git이여! 한동안 회사에 적응한다는 이유와 게을러지는 마음으로 Git을 잘 가꾸지 못했다. 하지만, 요즘 또 재밌는 걸 발견해서 Commit을 해가고 있다.

그건 LinkedIn의 평가치르기 항목인데, 꽤나 어려운 문제들이 나온다. Java나 Spring은 요즘 또 공부를 안해서 그런건지, 어려워서 그런건지 통과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였다. 이것으로 무슨 공부를 하냐면 시험을 보며 녹화를 한 다음, 개인 소장한 녹화본으로 관련 항목을 쭉 공부하는 것이다.

이걸로 한동안 기술연마도 하며, Git 잔디를 가꿀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외에도 근무시간이나 집에서 생각나는 사이드 프로젝트도 진행할 생각이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샘솟지 않아서 샘솟을 때 블로그에 적으며 진행하려 한다.

마무리하며

어느새, 4월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사이드 프로젝트나 공부를 많이하고 싶다. 아직까진 좀 미진했더라도 앞으로는 훨씬 더 잘해낼 것이라 믿는다. 이 글을 봐주신 분들도 고맙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시면 좋겠다. 모두모두 파이팅! 프로라면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고, 학생이라도 꾸준함이 생명이다.(찡긋)

profile
호호선생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