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프로카데미 떨어짐
프로카데미 9개월 듣다가 마지막 시험에서 미끄러졌다. 3코스 시험에서 3개월간 배웠던 내용을 조목조목 시험을 보았는데 다 수업시간에 설명하셨던 내용이었다. 하지만, 설명하시는 내용들 중 많은 부분 스스로 갈고 닦지 못하여 시험에서 떨어졌다. 유급할거냐 중단할거냐 여쭤보셨다. 11개월 정규과정을 이수하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배운 건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되어 유급하진 않았다. 이젠 그저 배운 내용을 소화할 일만 남았을 뿐이니까. 중단의 뜻을 밝히니 원장님은 그동안 직장다니면서 다니기 힘들었을텐데 수고 많았다 해주셨다.
이직
최근 이직하게 되었다. 네오위즈에 속한 파우게임즈로 이직하게 되었다. 프로카데미는 최종적으로 이수하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면접관 분들이 그래도 꾸준히 배운 MMORPG 서버 기술을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았다. 나도 지원 회사를 정할 때 파우게임즈가 MMORPG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곳이라 배운 기술을 적용할 일이 많겠다고 판단되었다.
기존 회사가 학원을 다니던 편의를 봐주시다보니 학원을 마치고 이직하는 것에 미안한 감이 들었다. 하지만 학원을 듣게 되었을 때도 회사에 이야기했지만 평소에도 배운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했었고 설명을 9개월 간 꾸준히 작성했었다. 작성했던 내용을 잘 봐주셨는지 모르겠다.
IOCP 서버 발표 준비
발표 준비를 해야한다. 그러다보니 PPT 를 만들고 있는데 이런 시간이 꼭 필요했다고 본다. 직장을 다닌다는 핑계하에 놓고 있었던 서버 기술을 다시금 돌아볼 때가 왔다.
마치며
이 글은 틈틈이 마저 작성할 예정이다. 이직한만큼 다시금 블로그에도 연마하는 내용을 많이 작성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