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연출 이원론

Roeniss Moon·2023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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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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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알맹이(내용)와 표현(연출)의 쌍으로 표현된다.

뻔하고 지루한 소재로도 자극적인 즐거움을 만들어낼 수 있고 황금같은 아이디어로도 외면받을 수 있다.

이 생각을 중학교 때 쯤 한 것 같은데 그 당시엔 어떤 예술작품(영화? 소설? 잘 기억이 안난다)을 보고 이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당시엔 소설가를 꿈꾸고 있었기 떄문에... 아무튼 시간이 오래 지나도록, 잊을 만하면 "어? 이것도?"하며 적용가능한 케이스가 계속 보이더라. 확증편향이겠지, 라며 피식거리며 지내왔는데 그냥 이 정도면 삶의 큰 원칙 정도로 명시해도 괜찮아보여 적게되었다.

어찌보면 너무 당연하고 진부한 얘기네.

여담. 같은 말을 수없이 다양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https://youtu.be/YEAuTcud9hw?t=115 부터 2:15 지점까지의 독백도 동일한 뉘앙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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