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b(Android) 3개월 후기

to_witty·2024년 11월 9일

벌써 F-Lab(Android) 과정 멘토링을 시작한 지 3개월이 되었네요. 주 단위로 15주, 약 15시간 멘토링을 받았는데, Slack 채널을 통한 대화와 멘토님의 열정으로 초과한 시간을 추가하면 훨씬 많은 시간을 멘토님과 함께한 것 같습니다.

저번 2개월 후기처럼 한 달 동안 학습한 주제들과 고민을 적고 무엇이 변했는지, 성장했는지 한 번 더 회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현재까지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했나요?

학습하고 있는 주제는 저번 2개월 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Android clean architecture, Compose, Hilt 등으로, 새롭게 Test(test double) 에 대해서 학습하고 프로젝트에 적용해보고 있습니다.

특히 Test Code 작성은 정말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학습을 통해 이해한 개념을 프로젝트에 적용했을 때 이상한 모습의 테스트가 작성되었습니다. 멘토링 시간 Test를 주제로 대화할 때, 소통이 원할하지 못할 정도로 개념이 부족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Hilt, SOLID 원칙, clean architecture 등 다른 주제에서 말하는 Test와 관련된 이점을 몸소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개념들이 맞물리고 이해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저는 구현보다는 이론에 치중된 학습을 많이 해왔습니다. 회사 업무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구현 스킬보다 이론에 대한 지식이 많이 필요했고, 새로운 개념을 학습하는데 또 다른 새로운 개념을 많이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구현 능력을 키우는데 사용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고, 구현을 더 많이 해보는 쪽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멘토링을 진행하는 데 있어 이론 학습에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구현을 해보는 절대적인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많이 헤매고 있습니다. PR도 많이 못 받고 진도가 느려 속상함과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멘토님께 고민을 말씀드리고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조급함을 줄이고 성장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학습하고 성장해 온 습관이 있으니 성장하는것은 시간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 과정이고, 부족한건 채우면 되니까요. :)

인정을 받을 때 짜릿함...

이전에 경험했던 프로젝트와 무엇들이 다른가?

이번 3개월 차에는 테스트에 대한 경험이 생긴 것이 가장 특별한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지 못한 영역에 대해 학습하고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기술들에 대한 이점과 이해도도 높아졌습니다.

SOLID 원칙은 객체지향 패러다임에서 주요한 원칙들로 코드를 작성하고 협업하는데 이점이 있다고 이해하고 있었는데, Test 코드를 작성함에 있어서도 중요한 원칙이라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잘못 알고있었던 것을 바로 잡은게 있나요?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을 바로잡은 건 없지만 기억나는 피드백이 있습니다. 평소 고민이 많고 질문을 자주 하는 편인데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되었습니다.

나: 좋은 영향력을 주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또 멘토님은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어떤 동료가 좋으신가요 ?

좋은 질문이 아닌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멘토님 같은 분들과 함께 일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드린 질문이었지만, 좋은 질문이 아닌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Lan: 함께 일할 동료가 어떠한지 보다 동료들에게 어떤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 말씀을 듣고 훌륭한 리더의 마음가짐이나 관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개발에 국한되지 않는 큰 배움을 얻었습니다. 한 번 더 존경심이 생기는 순간이었고, 정말 배울 점이 많은 훌륭한 멘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지원자 중 면접을 통해 좋은 동료가 합류하겠지만, 짧은 시간 동안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알기는 어렵고 모든 동료가 나와 잘 맞을 수 없다고 말씀해 주셨고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회사가 아닌 제 주변에도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없을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최근 1개월 동안 멘토링에서 어떤 것들이 좋았나요?

멘토링을 통해 기술을 습득하고 개발자로서만 성장하는것이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1개월 차 후기에 멘토님과 나눈 대화 중 깊게 공감하는 말이 한번 더 생각나는 시간이었습니다.

Lan: 하드 스킬(기술)은 시간을 투자하면 얻을 수 있지만, 소프트 스킬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마치며

F-Lab은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큰 편입니다. 저 또한 1시간이라는 짧은 멘토링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한편으론 저렴하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삶에 좋은 영감과 계기가 되는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은 큰돈을 지불할 거로 생각합니다. 제 주변 환경적인 요인과 운이 좋아 저와 잘 맞는 멘토님이 매칭되어 가치를 크게 느끼고 있을 수 있지만....

저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신 Lan 멘토님께 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다들 좋은 인연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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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trade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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