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T 서비스 분류

99·2023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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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T 서비스 분류

DRT유형은 크게 고정노선형, 탄력적 고정노선형, 준다이나믹형, 대중교통 노선 서비스형, 다이나믹형 등 5개 대분류로 정의된다.

그 중, 다이나믹형은 노선형, 구역형, 무제약형 등 3개의 소분류로 나눌 수 있다.

노선형

노선형은 대상지의 주요 도로 축을 중심으로 DRT를 운행하는 방식이다. 각각의 도로 축을 담당하는 DRT차량이 별도로 배치되며 배치된 차량은 해당 노선을 운영하며 인근 지역의 수요까지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DRT 운영 및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각 노선을 담당하는 차량의 수가 매우 한정적이어서 차량의 실시간 위치에 따라 차량 배차 후 대기시간이 매우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 존재한다. 또한 노선의 특징에 따라 이용이 불가능한 영역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구역형

구역형은 대상지를 다수의 영역으로 분할하여 각 영역만을 담당하는 DRT차량을 각각 배치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해당 영역 내에서는 승하차 지점 및 운행 노선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이용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정해진 영역을 벗어나는 장거리 통행에 대해서는 별도로 차량이 배차되지 않는 이상 서비스가 제한적이라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또한 주어진 노선에 기반하여 운영하는 노선형보다는 경로생성, 배차, 스케줄링 등에 있어 복잡한 알고리즘과 연산을 요구한다.

무제약형

무제약형은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DRT 유형으로 아무런 제약없이 이용자와 플랫폼사업자 및 운송업체는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제공한다. 다만 이러한 환경 속에서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DRT 수요가 존재해야 한다. 또한 일정수준 이상의 이용자 만족도를 보장하는 지속가능성 DRT서비스를 위한 재정적 여건도 탄탄히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이는 동일한 수준의 수요를 노선버스로 처리하는 데 비해 투입되는 비용이 높다는 점에 기인한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이용요금, 부가수입, 국고지원 등의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Turtle은 무제약형의 DRT를 지향한다. 하지만 일정 규모이상의 수요가 있어야 하는데 그 수요를 만들려면 제도가 우선적으로 풀려야 하고 그에 맞는 재정적인 여건도 충분해야 할 것 같다. 동시에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서비스가 제공 되어야 한다.

참고자료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 도입 및 효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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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 turtl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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