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출신 엔지니어 2024년 1회 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 후기 (Feat. 수제비)

Devvoo·2024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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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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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돈내산 개인추천, 광고는 당연히 1도 없음

정보처리기사 실기 드디어! 합격했다. (점수는 69점 휴...)
사실 가채점한대로 점수가 나올지 안나올지 긴가민가 했던 부분이 있어서 어젯밤부터 마음을 많이 졸였다.

2022년에 정보처리기사 필기합격을 1트만에 한 후, 22년 3회에 난이도 체감을 위해서 준비 하나도 안된 상태에서 실기시험을 응시했었는데, 그때 당연히 대부분의 문제를 풀지도 못한 채로 시험장을 나왔고, "열심히 공부해서 응시해야 합격할까 말까 하겠다"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다.

2022년 필기시험 때는 개발자로 일하고 있었을 때라, 시험 전 1주일동안 틈 날 때마다 최신 기출부터 문제은행을 계속 반복해서 풀었고 한 번에 합격했다.
(문제은행 링크: https://www.comcbt.com/xe/gscomcbt)

2020년 이후 개정된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은 문제 난이도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개정 전인 예전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 난이도랑은 완전 다르다. 방심하다 쓴 맛을 보게 될 것이다. 🤯

그 후에는 대기업 인턴 과정과 현업에서 근무를 하게 되어 당장 앞에 닥친 과제나 업무들에 집중하느라 정보처리기사 실기 공부에 신경 쓸 시간이 부족했다.

그리고 필기시험 면제 유효기간이 임박해오고 있는 걸 인지하고, 포기를 할까 고민하던 와중에 마침 공부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다소 생기게 되었고, 동네 이웃인 대학 선배가 "이번에 시험보면 진짜 합격할 것 같은데 준비해서 시험 꼭 보는게 어때?" 라고 얘기해주셨다.

그리고, 그때가 마침 네이버 수제비 카페 8주 스터디가 시작되기 며칠 전이라 8주 스터디 스케줄을 그대로 따라서 "결과와 상관없이 후회없이 공부해보기"를 다짐하게 되었다.

2022년때 사서 갖고있던 수제비 실기 책 2권과 더불어서, 바로 인터넷으로 2024년 수제비 FINAL 실전 모의고사 책을 주문하여 빠른 배송을 받았다.

여담으로, 책이 도착하자마자 포장을 뜯었는데, 소방자격증 관련 책이 와서 심히 당황했고, 다다음날 재발송된 책을 받았다. (어느 서점이라곤 말하지 않겠다)

그리고, 이렇게 8주동안 평일에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정 안되는 날에는 최소 1-2시간 만이라도 스터디를 진행하거나 비교적 여유로운 날에 몰아서 정해진 분량을 공부했다.
그냥 형식적으로 글만 올린게 아니라 2주 정도는 2022년 기본서와 인터넷을 동원하여 이론 공부하면서 Daily 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작성하며 학습했고,
나머지 6주 정도는 Daily 문제를 포함하여 2024년 FINAL 실전 모의고사 책 문제들과 최신 기출문제부터 역으로 풀고, 오답노트를 작성하였고, 모르는 이론은 어떻게든 찾아서 노트에 필기하면서 머릿속에 집어넣었다.

새 무지 공책 2권을 다 썼다.

C, Java, Python 등의 프로그래밍 문제는 답이 이상하다고 의심되면 직접 코드를 쳐서 코드 실행 순서나 결과값을 확인했다. (의심은 했으나 잘못된 답은 하나도 없었다)
(웹 컴파일 ide 추천 링크: https://pythontutor.com/visualize.html#mode=edit
https://ideone.com/)

중간중간에 심적으로 걱정이 되거나 지칠 때도 있었는데, 수제비 카페 쌤들이 바쁘신 와중에도 매일같이 달아주시는 자극, 응원, 격려의 글과 댓글들이 정말 힘이 많이 되었다.

주변 사람들한테는 방해될까봐 묵묵히 공부하는 컨셉으로 지냈음

시험 직전에는 족보 문제와 수제비 카페 내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시험 직전 모의고사 문제를 풀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안좋아서 걱정이 많았었다. 시험 직전에 두음쌤이 항상 올려주시는 [시험 전 마음가짐] 이라는 글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 글을 보고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시험이 가까운 모교에서 예정되었던 연유로 실기시험 직전 날 밤 11시 55분까지 족보문제 인강도 보고, 오답노트 쓰면서 머릿속에 엄청 상기시켰다.

시험 때, 단순 사칙 연산용 계산기를 무조건 챙겨가서 실전에서 유용하게 써먹으려고 공부하는 기간동안 내내 생각했었는데, 전날 밤까지 공부하는 바람에 계산기를 챙기는 것을 멍청하게 까먹었고 시험장에 챙겨가지 못했다. 시험장에 들어가서야 내가 계산기를 챙기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시험보면서도 느꼈지만, 계산기가 있으면 빠른 문제풀이와 시간 단축에 정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결국, 이렇게 (필기시험 면제 유효기간 마지막) + (실기 응시 2트 만) 에 정보처리기사 실기시험에서 합격을 하게 되었다.

내 주변에 현업에 계시는 대학 선후배 및 전 직장 팀장님 & 동료들, 친구들, 네이버 수제비 카페 선생님들 덕분에 후회없이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게되어 너무 감사하다. 🙏

수제비 정처기 실기 기본서와 모의고사 책들, 족보문제, 인강, 시험 직전 자체 모의고사 문제, Daily 문제 등등 모두 정말 강추한다.

각자 공부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나는 수제비 책들과 더불어서 이론 내용과 오답에 대한 노트를 쓰면서 공부하는 방법이 좋은 결과를 얻는데 정말 좋은 전략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인강을 구매하지 않았지만, 스터디 덕에 얻은 족보문제 풀이 인강만 봐도 인강 퀄리티가 너무 좋다는게 느껴졌다.
CS 공부가 많이 안되어있는 응시자라면 인강을 보면서 준비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돈을 더 투자하긴 해야됨)

정처기 응시 예정에 있으신 분들은 여러 방법을 총동원해서 후회없이 준비해보시길 바란다!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준비해서 도전하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프로그래밍 문제(C, Java, Python)와 SQL 문제의 공략이 정말 중요하다. 수제비 카페에도 많은 후기와 공략법이 있으니 참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수제비 카페 링크
https://cafe.naver.com/sooje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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