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 나는 코드 고치는 걸 싫어해.

나는 이미 작성된 코드를 수정하는 걸 싫어한다.
나만 사용하는 코드가 아닌 팀원들이 함께 사용하는 코드라면, 코드가 수정되었을 때 기존 코드에 적응되었을 팀원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닐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필수적인 기능이 아니라 부가적인 기능이라면 더욱이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가더라도 기존의 코드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코드를 작성한 뒤 기능을 추가한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내가 오늘 이걸 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코드는 arrow를 사용하고 있었고 arrow를 사용하는 코드를 유지하기 위해 arrow를 csv로 변환하고 증강하고 다시 csv로 변환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과연, 이게 좋은 방법일까에 대한 고민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