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해킹] 04 지표 (2) OMTM(one metric that matters)

bucket ·2024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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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MTM 지금 가장 중요한 지표는 무엇인가?

1. OMTM

AARRR 다섯 단계에서 각 단계별로 활용되는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다.
여기에 정리된 지표 외에도 굉장히 많은 지표를 확인한다.

지표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 지금 가장 중요한 지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모든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기는 어려우며 엄청난 리소스 낭비이다.
매일 같이 수십 개의 지표를 들여다보는 일 자체로는 그 어떤 가치도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팀 간의 지표의 우선순위가 명확하지 않으면 지표가 의사결정이나 방향 제시의 역할을 정할 수 없다.

물론 지표 간 우선순위는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처럼 지금 가장 중요한 지표를 OMTM이라고 지칭한다. 또는 북극성 지표라고 부른다.
OMTM은 지금 우리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가 무엇인가? 개선해야 하는 지표가 무엇인가? 에 대한 답이라고 보면 된다.

주의해야할 점은 하나의 서비스에서 모든 구성원이 같은 OMTM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이다.
부서별로 OMTM이 다르다면 안된다.

2. OMTM을 정의하기 위한 질문


OMTM을 정의하기 위해 질문해봐야 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OMTM은 서비스의 단계와 도메인에 따라 설정해야 한다.
만약 초기 단계의 서비스라면 이 시기에는 결제 비율을 OMTM으로 정하는 편이, 어느 정도 검증된 서비스라면 ARPPU가 OMTM일 수 있다.

OMTM을 설정할 때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매출을 OMTM으로 정하는 것이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부적절하다.
먼저 매출이라는 지표는 서비스의 핵심 가치가 사용자에게 잘 전달되었는지와 비례하지 않는다.
두 번째로 매출이라는 지표는 완벽한 후행 지표이다. 매출은 어떤 요소의 원인이 되기보다는 어떤 원인에 대한 결과에 더 가깝다.

OMTM은 의사결정을 하고 행동할 수 있는 actionable한 지표로 정의해야 한다.

2. OMTM, KPI, OKR

1. OMTM vs KPI

KPI는 비지니스에서 강조하는 지표이다.
OMTM과 KPI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 둘의 가장 큰 차이는 각 지표를 정의하고 활용하는 목적이 다르다는 것이다.
OMTM은 성장을 목표로 하는 지표로 어떤 의사결정을 하고 리소스를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반면, KPI는 일반적으로 평가를 위해 활용하는 지표이다.

또한, OMTM은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하나의 목표인 데 반해 KPI는 팀이나 부서별로 서로 다르게 설정되며 팀 간의 KPI별로 충돌할 수도 있다.

OMTM은 시기, 서비스 성장 속도에 따라 변경되는 것이 당연한 반면 KPI는 평가할 때 까지 거의 바뀌지 않는다.

KPI의 달성이 곧 서비스의 성공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OMTM으로 설정한 지표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 그것은 그 서비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2. OMTM vs OKR

OKR은 구글이 도입한 목표 관리 체계이다.
3-5개의 목표와 목표당 3-5개의 핵심 결과로 구성된다.

OKR은 전사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나서 그 방향성과 일치하도록 각 사업 부서나 개인의 OKR을 정하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top-down, bottom-up 방향성을 갖는 업무들이 만나 여러 번의 피드백을 거치면서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OMTM, OKR 모두 구성원들이 같은 그림을 그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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