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 1을 마무리하며…..
드디어 쉼없이 달려온 한달간의 Section 1이 마무리되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자책도 많이하고 울기도 하였지만 그만큼 성장은 배로 쑥쑥 컸던 기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이 자리를 빌어 함께 달려온 나의 동기분들과 코드스테이츠 엔지니어 홍식님께 무한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며 시작해본다.
Keep / 나는 무엇을 만족하였는가
- 자기주도학습 방법 아마 이 부분은 다들 알겠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부분이었다. 나의 짝꿍인 미진씨에게 개발자에게 가장 필요한것이 무엇이냐 물어보았을때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노력’ 이라고 답해주었다. 그러면서 강조한 부분은 ‘자기주도학습’ 이었다. 개발자는 끊임없이 공부하며 뒤쳐지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꾸준히 스스로 공부하며 내 실력을 키울 수 있어야한다고 하였다(안그러면 도태된다고….). 처음엔 정말 많이 힘들었었다. 주입식에 익숙해져있던 내가 구글링을 하고 책을 피며 내용을 하나하나 찾는것은 쉬운일은 아니였다. 하지만 익숙해지며 점차 검색하고 찾아보는 방법을 터득하니 그것이 나의 것이 되었다. 지금은 오히려 나를 사막 한가운데에 던져 살아남게 도와주는것이 아닌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준 코드스테이츠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 페어 프로그램 개발자는 무엇보다 ‘협업’ 그리고 ‘소통’을 중요시하는 직업 중 하나이다. 처음엔 어색하기도 하였고 후회도 하였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정말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현업에서 필요한 협업과 소통능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동기들과 많이 부딫혀보고 소통하며 공유하는게 정말정말 좋았다. 지금도 꾸준히 함께하였던 동기들과 소통하면서 정보공유를 하고있다. 이런걸 보면 나는 참 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Problem / 나는 무엇이 아쉬웠는가
- 미니 프로젝트 / 나만의 아고라 스테이츠 만들기 사실 이건 코드스테이츠에게 아쉬운게 아닌 내 자신에게 아쉬운게 큰거 같다. 아직 혼자서 모든걸 하는게 어려운 나는 기능구현에 짝꿍과 동기분들 그리고 구글에 힘을 많이 빌렸다. 시작하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고 어떡하지만 반복했던 내 모습이 제일 아쉬웠던것 같다. 그래도 내가 밥도 컴퓨터앞에서 먹어가며 몰두한건 처음이라 자랑하고싶다.
(수줍게 자랑하고 갑니다…)
- 하루 지나면 까먹는 처참한 나의 기억력 나름 기억력 좋다 자부심을 가져왔었는데.. 이건 나의 큰 오만이었다. 복습을 하루라도 하지않으면 까먹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것이다. (아이고…)
- 귀차니즘 요즘들어 가끔 할일을 미루고 피곤하니 잠을 자는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거 같다.. 이 부분은 정말 반성해야한다.
Try / 아쉬운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 나만의 솔로 프로젝트 진행하기 이때까지 프로젝트를 하면서 다른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면 내가 혼자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아야겠다 생각하였다. 작은것부터 큰 프로젝트까지! 내가 하고싶은것을 실제로 구현해보는것이다! 지금 생각은 TODO 리스트 와 나만의 작은 프론트엔드 사전을 구상하고있다.
- 일단 도전하자 무엇이든지 시작부터 겁을 먹으며 멈춰버리는 나의 성격을 깨부셔야한다 생각한다. 실패해도 좋고 울어도 좋으니 일단 행동하고 실천하자. [세상에 안되는 것은 없다] 라는 나의 좌우명이 부끄럽지 않게 일단 움직이는 마음을 가지자!
- 하루 루틴을 다시 재점검 하자 요즘 내자신을 되돌아보니 나의 하루루틴을 박살내고 점점 나태해지는 모습을 발견하였다. 더이상 이렇게되면 주저앉을꺼 같아 다시 재점검하여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 정규 수업이 끝나면 저녁과 운동 후에는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3~4시간 무조건 복습과 오답노트를 만들어 공부를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회고하며…
처음에는 왜 회고를 해야하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쓰면서 내가 많이 얻어간점과 부족한점 그리고 보완해야할 점을 더더욱 마음속에 새길수 있었다. 돌아보면 후회도 많았지만 뿌듯함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한달이었다. 앞으로 남은 부트캠 시간 뿐만아니라 내 인생도 더욱 화이팅하며 내 자신을 다독여줘야겠다. 고생많았다 수현아 앞으로도 더욱 달려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