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기념품은 보통 전시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품군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전시회나 박람회는 현장판매 비율에 따라서 구분하기도 하는데요. 크기가 작은 소비재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도로 전시회와 박람회가 판매 플랫폼이 되고 기계 전시회 같은 대규모 산업 장비 박람회에서는 현장에서 즉시 판매하기 보단 상담 위주로 꾸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모든 전시회에서 기념품을 제공하나요?

소비재 전시회같은 경우에는 제품의 개당 단가가 낮고 현장에서 바로 고객을 구매까지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기념품을 제공하는 경우가 드문 것 같아요. 구매를 완료한 경우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는 자주 볼 수 있지만요. 하지만 산업재 박람회에서는 고객이 일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계속 우리 업체를 기억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실용적인 상품이나 업체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제품을 선정해야 합니다.

얼마전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국제 기계 대전에 참석했었는데요. 금속 가공 업체의 참석이 두드러졌는데, 현장에 가공 기기를 들고와 즉석에서 만든 명함 꽂이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프린팅이나 레이저 각인기를 들고와 현장에서 직접 인쇄를 해주기도 하고요. 실제 작동 원리를 볼 수도 있고 그 결과물을 소장할 수도 있으니 머릿속에 각인이 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설비를 가져올 수 없거나 내 사업군에 어울리는 제품이 무엇인지 판단하기 애매하다면 일반적인 사무용품 제작이 가장 무난합니다. 그래서 전시회 기념품으로 메모지, 볼펜 등이 가장 많이 보인답니다.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제품은 USB인데요. USB를 기념품으로 제공할 때엔 로고 인쇄는 기본이고 저장 장치 안에 회사의 카달로그나 홍보 동영상을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USB는 항상 모자라기만 하니 좋은 기념품이 되고 사용하려 할 때 바로 업체 정보까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니 서로 이점이 많은 제품이랍니다.

디자인은 크게 영향이 없는 편이지만 산업재 전시회에서는 특색없는 무난한 디자인이 좋습니다. 세모굿에서는 무난한 디자인의 전시회 기념품도 제작 가능하니 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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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굿즈 제작, 세모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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