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표는 감동, 쉼표는 전환점

오늘의 쉼표는 내일의 아름다운 느낌표를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느낌표는 멋진 마침표를 만들어내는 것이란 말이 있다.

질투의 화신의 명대사에는 이런게 있다.

자기 인생에 물음표를 던지지 마. 그냥 느낌표만 던져.
물음표랑 느낌표 섞어서 던지는건 더 나쁘고,
난 될꺼다. 난 될꺼다. 이번엔 될꺼다. 느낌표! 알았어?

물음표(?)

물음표는 창조와 개선의 출발점이다. 인류의 역사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이다.
만약 물음이 없었다면 도약과 발전을 꿈꾸기 힘들었을 것이다. 물음표(?) 모양을 가만히 보면 귀처럼 생겼다. 우리가 보고 듣는 모든 것들에 관심과 의문을 가지고 귀 기울이라는 뜻이 아니었을까?

느낌표(!)

느낌표는 감동입니다. 이 세상에서 정말 부족한 것은 기적이 아니라 감탄이다. 행복의 척도는 우리가 삶속에서 느낌표를 얼마나 많이 사용하느냐는 것이다. 경영학자 톰 피터스가 즐겨 쓰는 단어 '와우(Wow)!' 우리 아이들이 자주 쓰는 표현 '앗싸~', '아하!'를 들으면 기분이 아주 좋다. 감탄 속에 행복이 깃든다.

쉼표(,)

그렇지만 우리 삶은 물음과 느낌만으로 채워지지 않다. 숨가쁘게 앞만 보고 달리지만 때로는 쉼이 필요하다. 자기 자신의 내면을 채우기 위해 조용히 곰삭힐 수 있어야 한다. 마치 작가가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서 자신을 잘 보듬어주는 것이 필요한 것처럼 말이다. 쉼표는 멈춤이 아니다. 호흡을 가다듬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전환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