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스 MIL #1

genTe·2023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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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스 프런트엔드 데브코스에 합격하고 대략 한달의 시간동안 무엇을 배웠고 무엇이 아쉬운지 기록을 남기고자 MIL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기대하던 프로그래머스의 교육과정이 그대로 반영된 커리큘럼이라서 너무 만족하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JS 역량강화

정말 많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이 JS를 다루는 스킬의 향상입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기본기가 부실한 상태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부족한 부분을 주먹구구식으로 만들 수밖에 없었는데 지금의 교육과정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후에 언급을 하겠지만 팀원분들과 진행하는 코어 자바스크립트 스터디 덕분에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자바스크립트 기본기를 동시에 다질수 있었습니다.

알고리즘

이전부터 계속 숙제처럼 남아있던 알고리즘을 이번 기회에 좀 제대로 공부해볼 수 있었습니다. 매번 프로젝트에 치여 알고리즘 공부를 미루거나 그나마 하고있던 스터디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그만두는 등... 여태까지 알고리즘에 대한 우선순위가 낮아서 항상 뒷전으로 밀러던 와중에 스터디원 분들이 감사하게도 알고리즘 스터디를 같이 하자고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종류별 알고리즘들의 원리를 알 수 있었고 이제 어느정도 문제를 풀어나갈 방향성은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록하기

사실 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가장 못하는 부분이기도한 기록하기는 이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에 지원하면서도 어떻게 공부해나갈 것인가에대해서 "내가 했던 공부들을 기록하면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습니다!" 라고 했지만 잘 지켜지지는 않고 있는것 같습니다...

TIL은 고사하고 WIL조차 안하고 있는 실정이라서 정말 반성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도 다른 분들의 TIL과 WIL, MIL을 보다보면 너무나도 잘 정리된 글들이 다시 한번 제 단점을 상기시키기도 합니다.

제가 이 기록하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글을 쓰면서 저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아가 커뮤니케이션 스킬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분들과 프로젝트를 같이 하면서 느꼈던 제 단점은 "남들이 이해하기 쉽게 내 생각을 전달하지 못한다"였습니다. 항상 두 번 이상은 다시 설명드려야했고 이게 반복되다보니 말하는데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래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기위해 제가 생각했던 방법은 말하고 사과하기기록하기였습니다.

그냥 말실수를 말실수로 받아들이면 점점 자신감없는 말투로 말하게되는 악순환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고민했던게 말하고 사과하기였습니다. 사과를 하면 대체적으로 받아주시기 때문에 말실수를 해도 괜찮다는 무의식적인 안도감이 생기는 방법이라서 굉장히 효과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록하기는 그 말실수를 줄이기위해 지금 하고있는 말이 기승전결이 명확한지, 다른 분들이 이해하기 쉬운지를 연습할 수 있어서 항상 머릿속에 이것만큼은 하자! 라고 생각은 하지만 뜻대로 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래도 프로그래머스에서 관리해주는 MIL이 있어서 강제로라도 글을 써야되는 점이 저한테는 매우 도움이 됩니다.

스터디

이런식으로 팀원분들과 자신이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스터디를 하게되었는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됐습니다. 다른 분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정리는 어떤식으로 하시는지, 그리고 제가 정리한 내용에서 부족한 부분이 뭔지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건 이렇게 하면 좋겠다, 저건 이런 부분이 있어야될 것 같다 등등 조언을 해주셨기 때문에 제 입장에선 이만한 스터디가 없었습니다. 제 부족한 면을 보고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모든 팀원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ㅠㅠ 너무 좋은 팀원을 만난것 같습니다!

멘토님과 팀원분들과의 커피챗

아무곳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소프트 스킬을 알려주시고 저희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커피챗은 데브코스의 꽃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간접적으로 다양한 상황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고 멘토님이 알려주시는 수많은 현업 스킬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식들은 어떤 인터넷 강의에서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취준생에게는 한 줄기 동아줄과도 같습니다.

제가 AI에 관심이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바로 AI를 시작하기위해 필요한 지식들을 알려주신다거나, 사람들과 협업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스킬들, 프로덕트 레벨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폴더구조를 나누는지 등등 멘토님의 열정적인 팀티칭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커피챗이 데브코스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값진 경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할 일

이제 프로젝트들도 마무리됐고 더 이상 주변에 시간끌릴게 없는 만큼 더욱 집중해서 데브코스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기록하기 부분을 더 신경써보려고 합니다.

이제 막 시작한만큼 남들보다 두 세배는 열심히 해야되기 때문에 자각심을 가지고 한 번 끝까지 달려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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